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라 지시한 것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성을 감안하더라도 여야 공히 안보에 결정적인 위기로 작용하는 이 신호를 정확히 읽고 대비해야 한다”고 17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은 훈련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했고, 훈련이 북한에 완전히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했다”며 “또한 북한이 자신의 재임 기간에 위협적이지 않고 정중했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위협적이지 않다는 미국의 인식은 우리가 느끼는 위협과 상반된다. 동맹이 같은 상대를 다르게 보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서 “게다가 이란 이야기는 한미연합훈련이 다른 협상의 지렛대로 격하되었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 을지자유의방패(UFS)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 검증이 걸려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전작권 전환은 이 훈련에서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그 훈련이 줄어들고 있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그 와중에 다른 동맹국들과의 훈련은 늘려가고 있다. 지난 4월 필리핀,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진행한 발리카탄 훈련은 역대 가장 큰 규모”라면서 “다른 동맹국들과의 훈련은 강화하고 한국과의 훈련은 축소한다는 것은, 동맹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한미동맹의 진정한 억제력은 손발을 맞춰본 시간에 영향받는다”며 “정부가 이 위험한 신호에 심각하게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짚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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