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테마파크인 웨이브파크 전경. 웨이브파크 제공
서핑 테마파크인 웨이브파크 전경. 웨이브파크 제공

시흥=박성훈 기자

서핑 테마파크인 웨이브파크가 여름철 물놀이와 서핑 중심의 공간을 넘어 스포츠·안전·교육·관광을 아우르는 사계절 콘텐츠를 마련한다.

웨이브파크는 신규 사업 발굴과 유관기관 협력, 지역상권 연계, 국내외 고객 유치 및 홍보 기능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시설을 운영하는 데 머물지 않고 웨이브파크가 보유한 공간과 콘텐츠를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하는 한편, 시흥시와 유관기관, 기업·단체, 거북섬 상권과의 협력을 확대해 웨이브파크와 거북섬 전체의 활성화를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웨이브파크는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프존을 비롯해 파도를 활용한 물놀이 공간, 다이빙풀,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등 다양한 수상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시설의 특성을 단순한 레저 이용에 한정하지 않고 새로운 고객과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웨이브파크는 일본과 중국, 대만을 비롯해 미국, 호주, 러시아 등 54개국 4만2000여 명의 서퍼들이 찾고 있다. 웨이브파크는 앞으로 해외 서핑 동호인과 전문 서퍼, 관련 여행상품 등을 연계해 해외 이용객을 확대한다.

거북섬 내 숙박·음식점 등 주변 상권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상품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또 경찰관과 소방관, 해양경찰 등 재난·안전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위한 심신 회복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사고와 재난 현장에서 높은 긴장과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현장 대응 인력에게 시설 할인은 물론 당일 또는 1박2일 형태의 물놀이·레저·휴식 프로그램을 결합한 회복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수난구조 분야와도 연계해 소방과 해양경찰, 라이프가드, 민간구조단체, 대학 구조팀 등이 참여하는 ‘웨이브 레스큐 챔피언십(가칭)’​을 개최해 수영, 구조보드, 익수자 구조, 응급처치 등 실제 수난구조 능력을 겨루고 공유하는 장을 만드는 방안이다.

장기적으로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웨이브파크를 수난구조 및 수상안전 훈련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정하고 예측 가능한 환경부터 파도가 있는 상황까지 다양한 물 컨디션을 활용해 실제 구조상황에 가까운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거북섬의 수변환경과 웨이브파크를 연계해 마라톤과 러닝, 자전거, 수영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개발하고, 수영과 러닝을 결합한 ‘웨이브 아쿠어 런’​ 행사도 추진한다.

거북섬을 달리고 라이딩하거나 수영을 마친 참가자가 웨이브파크에 들어와 물놀이와 휴식, F&B, 음악 등을 함께 즐기도록 해 ‘경기 이후의 경험’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유기견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과 일반 반려견·반려인이 함께 참여하는 ‘웨이브 펫 페스타’​를 연계해 웨이브파크만의 새로운 반려동물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겨울철에는 웨이브파크의 공간을 활용해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등 겨울 레저 콘텐츠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족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공연 등을 결합한 시즌형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봄에는 교육·스포츠·가족 프로그램, 여름에는 서핑과 물놀이, 야간 콘텐츠, 가을에는 반려동물·러닝·문화 콘텐츠, 겨울에는 스케이트와 눈썰매 등 계절마다 웨이브파크를 방문해야 할 새로운 이유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여름에는 파도와 물놀이, 가을에는 스포츠와 반려동물 콘텐츠, 겨울에는 스케이트와 눈썰매 등 계절마다 다른 테마를 만들어 고객들이 일 년 내내 웨이브파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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