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나래나노텍 본사 전경. 나래나노텍 제공
경기 용인 나래나노텍 본사 전경. 나래나노텍 제공

나래나노텍이 신사업인 인공지능(AI)향 반도체 패널레벨패키징(PLP)·태양광 장비 호조로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와 함께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래나노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285억 원보다 33% 늘어난 380억 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71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수주 잔고는 368억 원으로 집계됐다.

나래나노텍 관계자는 “올해 수주의 60% 이상이 모두 신사업인 반도체와 태양광에서 발생했다”며 “2차전지의 경우 추가 증설 없이 기존 생산라인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중국향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래나노텍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공정의 핵심인 감광액 도포장비(포토레지스트 코터) 사업에 주력한다. LG전자·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중국 BOE·HK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강도 높은 경영 개선 노력을 이어간 결과, 뚜렷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경기 용인 본사 토지 보상에 따른 현금 유입으로 자금 유동성까지 확보하며 재무 건전성 역시 크게 강화됐다.

이 관계자는 “향후 차세대 유리기판 반도체 상용화에 필요한 유리관통전극(TSV) 분야 장비 출시와 함께 2차전지 양·음극재 소성로·리사이클 장비 등 신사업으로의 영역 확장도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김호준 기자
김호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