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30%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13.7%포인트 상승했다.

2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37.9%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60.1%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22.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2.0%였다.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13.7%포인트, 대전·세종·충청은 6.9%포인트, 부산·울산·경남은 5.9%포인트, 서울은 1.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은 2.3%포인트, 인천·경기는 1.1%포인트 각각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6.7%포인트, 70대 이상은 4.8%포인트, 40대는 4.2%포인트, 30대는 1.6%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한 소통 행보와 유엔총회·한미정상회담 등 순방 외교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논란이 됐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사의 표명 등 인적 쇄신 의지도 평가를 받으며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7%, 국민의힘이 39.4%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0.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0.9%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5%포인트 내렸다.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2.9%, 진보당 1.4%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10.2%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 사태 여파로 40대 이하 및 중도층이 이탈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관 후보자들의 연이은 낙마를 계기로 정부의 인사 검증 실태를 집중 공격하는 한편, 사법부 갈등과 개헌 논란을 부각시키며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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