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태규 “굿즈까지 패륜적”
국힘 주진우 “메가박스 불매운동할 것”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 ‘암살자(들)’이 연일 역사 왜곡 논란으로 정쟁의 중심에 선 가운데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암살자(들)’의 굿즈(관련 상품)을 두고 “굿즈까지 패륜적”이라고 비판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암살자(들)’의 굿즈 사진을 공유하며 “사라진 흉탄으로 6발을 완성한다는 걸 굳이 묘사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반인륜적 행태만 면죄부가 인정되는 특권의식에 쩐 자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공유한 굿즈는 메가박스가 배포한 오리지널 티켓으로 영화 속 1974년 광복절 기념식장을 형상화한 것이다. 티켓과 함께 제공되는 투명판에는 총탄이 박힌 것처럼 보이는 흔적이 그려져 있다. 두 장을 겹치면 탄흔이 연단과 객석 등에 포개진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 또한 비판에 가세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메가박스가 패륜 굿즈를 전량 폐기 후 사과하지 않는다면 강력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오늘 즉시 조치하지 않으면 홍정인 메가박스중앙 대표이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고 메가박스 불매운동으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암살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자 배우자였던 육 여사의 암살에 관여했다는 뉘앙스를 담아내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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