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가람저축은행에서도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피해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가람저축은행은 전날 홈페이지에 대표이사 명의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 통지 안내 및 사과문’을 올리고 “당행은 2026년 9월 30일 고객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버에 신원 미상의 해커의 접근 및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정보는 고객 성명과 생년월일, 연락처 등이다. 피해 고객은 약 4만 명으로 추산되며 정확한 유출 규모는 추가 확인 중이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인지 직후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고 외부 인터넷주소(IP)를 차단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보안 모니터링도 강화했으며 피해 사실을 인지한 뒤 금융당국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피해 고객을 위한 별도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은행 측은 개인정보 유출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관련 사실을 안내하고, 실제 피해가 확인될 경우 구제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에서도 해킹에 따른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랐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공격 대상이 됐지만 공격을 차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BNK부산은행에서도 외주 직원 정보가 유출되는 등 금융권 전반으로 사이버 공격 피해가 번지고 있다.
이현웅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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