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금메달을 획득한 후 ‘군면제’를 기뻐하는 대표팀 선수들을 향해 “나라를 위해 발목 잃은 군인은 바보인가”면서 비판했다.
안 의원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군대 안 간다고 자랑하는 국가대표 축구팀, 군대가 혐오시설인가”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월드컵의 졸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국민은 응원을 보내주었다”면서 “그런데 경기후 축구 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발언이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선수는 ‘금메달도 트로피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군면제만 봤다’라고 자랑스레 밝혔다”면서 “어떤 선수는 전역모를 쓰고 라커룸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주장이라는 선수조차 공식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자랑하며 조롱을 한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군대가 사람이 못 갈 곳이냐. 매년 입대하는 수많은 청년들은 모두 호구인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의식이 이 정도라니 너무나 참담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며칠 전 서부전선에서 북한의 지뢰로 군 장병이 발목을 잃었다”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위험지역을 수색하다 다친 참변이다. 국가를 위한다는 것은 이런 희생을 두고 해야 할 말이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안 의원은 “‘면제 슛’ 한 골에 국위선양을 존중하는 나라와 국민의 배려는 새까맣게 잊어버린 그들을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국가에 헌신하는 분들을 욕보이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아시안게임 군 면제, 이제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를 욕보이고 군대를 혐오하는 국가대표에게 군 면제는 가당치도 않디”고 덧붙였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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