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팩트로 세상을 바꿉니다



■ 문화일보 수습기자 공채… 6월 17일부터 원서 접수

‘포스트 트루스(Post Truth)’ 시대, 진리와 진실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진리와 진실이 공방의 소재가 된다면, 질서는 와해되고 혼돈만이 남게 됩니다. 진실을 찾는 행위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입니다. 기자는 진실을 쫓는 자입니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객관적 팩트(facts)를 찾아내 하나씩 퍼즐을 맞춰 나가는 작업은 지난하지만, 그 속에서 빛나는 진실을 밝혀낼 때 기자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2001년 ‘이용호 게이트’ 특검, 2002년 16대 대선, 2004년 17대 총선, 2006년 ‘카드 대란’,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연평도 포격 도발,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2018년 제1차 미·북 정상회담 등 굵직굵직한 대내외 사건을 26년간 현장에서 취재했습니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걷어 올린 팩트로 진실에 가까워지는 순간 느끼는 희열은 짜릿했습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사회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조금씩 터득해가면서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도 커졌습니다.

여전히 진실이 존재하며, 팩트가 사회를 바꾼다고 믿는다면 지금 도전하십시오. 문화일보가 당신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되겠습니다. 진실을 찾는 여정에서 당신과 함께 희열을 나누고 싶습니다.

신보영 정치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