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기기사 독립운동가 서영해 외교활동 자료 문화유산 등록 예고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서영해가 남긴 자료(사진)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다. 국가유산청은 1929년 프랑스 파리에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 특파원 등으로 활동하며 유럽 각국에 일제의 침략상을 고발했던 ‘독립운동가 서영해 관련 자료’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문화유산은 서영해 지사가 한국 독립을 위해 수행했던 외교 활동의 흔적을 담은 자료들이다. 고려통신사의 독립 선전활동을 보여주는 문서를 비롯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과 주고받은 서신과 장상민 기자 2025-04-17 11:40 190년전 의궤 모습 그대로… 조선 왕·왕비 신주 ‘종묘’로 환궁 600년 조선 왕실의 사당인 종묘 정전이 5년간의 대대적인 수리를 마치고 오는 20일 대중에 공개된다. 또한 정전을 수리하는 동안 창덕궁 구(舊) 선원전에 임시 봉안됐던 조선의 왕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도 돌아온다. 신주 49위를 종묘 정전으로 다시 옮기는 환안제(還安祭)가 1870년(고종 7년) 이후 무려 155년 만에 치러진다. 종묘 정전은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한 뒤 600년 넘도록 왕실 제례가 이어져 온 곳으로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물이며 국내에 존재하는 단일 장상민 기자 2025-04-16 09:25 제주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제주 4·3의 역사와 6·25전쟁 후 전국적인 산림녹화 과정을 기록한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 오후 11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주 4·3 기록물’과 ‘산림녹화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기록물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부분을 담아낸 사료로 평가받는다. 제주 4·3 기록물은 1947년부터 1954년까지 제주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에 대한 피해자 증언과 진상 규명, 화해 과정을 아우른다. 총 1만4673건에 달한다. 군법 장상민 기자 2025-04-11 11:54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제주도는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11일 오전 6시 5분,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Revealing Truth : Jeju 4·3 Archives)’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2023년 11월 제출한 등재신청서는 유네스코 등재심사소위원회(RSC)와 국제자문위원회(IAC)의 등재권고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집행이사회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박준우 기자 2025-04-11 08:46 “구멍 1만 개 숭숭 보물급 8폭 병풍… 원자로·위성지도 동원해 복원” ■ 리움미술관 한국화보존팀 한종철·남유미·강규성 美 박물관서 올 땐 오염도 심각 미세한 구멍 한땀 한땀 메우고 가속 노화로 200년 된 비단 구현 어렵게 복원했지만 순서를 몰라 北 평양 위성지형 보며 재구성 과거 급제 축하잔치란 사실 확인 美, 보물인정 GPS달아 배송 요청 단순히 겉모습 복원하는 일 넘어 문화유산가치 되찾을때 가슴벅차 국내 사립미술관 중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리움미술관은 보존처리 분야에서도 명성이 높다. 특히 단 세 명으로 구성돼 일당백 실력을 자랑하는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 한국화보존팀은 드림팀으로 불린다 장상민 기자 2025-04-09 09:31 600년전 조선 조운선 10년만에 인양한다 ‘마도4호선’공물 운송중 침몰 분청사기·목간 등 유물 확인 조선 전기에 곡물, 도자기 등을 운반하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도 4호선’에 대한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시작된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올해 충남 태안군 마도 인근 해역에서 조선 시대 조운선(漕運船)인 마도 4호선 선체를 인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마도 4호선은 2014년 마도 해역에서 처음 발견돼 2015년부터 발굴 조사됐다. 이후 고려·조선 시대 관리 녹봉을 관리하던 관청인 ‘광흥창’(廣興倉)이 적힌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 조선 시대 궁에 보내는 공물을 담당하던 관청 ‘내 장상민 기자 2025-04-08 11:41 김구·안창호 등 독립운동가 친필 휘호 11점 덕수궁 전시 광복 80주년을 맞아 김구,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의 친필 휘호가 덕수궁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독립문화유산 친필 휘호 영인본(복사본) 11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유묵(遺墨),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덕수궁 덕홍전에서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등 독립운동가들의 친필 휘호 11점의 영인본으로 구성됐다. 김구가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쓴 ‘광복조국’(光 장상민 기자 2025-04-07 11:37 국가유산진흥원·서울대학교병원 업무협약체결… "국가유산 디지털 향유 확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가 상영된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산 디지털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전시 ▲ 국가유산 AR·VR 콘텐츠 교육 ▲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일인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 멀티시네마월에서 국가유산 장상민 기자 2025-04-06 15:06 추운 봄에도 희망은 따뜻해요 ■ 어린이 책 봄의 왕국 표지율 글·그림│달그림 봄이다. 추위를 많이 타는 내게 봄은 겨울의 연장선처럼 느껴진다. 차라리 대놓고 추운 겨울이 낫다. 따뜻해질 거라는 희망을 줬다가 뺏는 봄은 겨울보다 더 힘들다. 그림책 ‘봄의 왕국’의 표지는 차가운 분홍이다. 벚꽃이 떠오르는 화사함이 아니라 서늘한 보랏빛이 감돈다. ‘CASTLE BOM’이라는 건물 앞, 은방울꽃에 한 모녀가 둘러싸여 있다. 은방울꽃의 꽃말이 뭐였더라. 엄마가 딸에게 왕관을 수여하는데 아이는 눈물을 흘린다. 아무래도 꽃놀이하듯 산뜻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주인공 ‘봄’은 깨진 술병 문화일보 2025-04-04 09:16 매혹하는 영어 질문 등 매혹하는 영어 질문 이은미 지음. 왜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하면 항상 쫓기고 있다는 불안감, 겨우겨우 따라가고 있다는 버거움이 느껴질까. 저자는 대화의 권력이 상대에게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대화의 권력을 찾아오는 가장 쉬운 방법, 정중하고 매혹적인 질문 던지기를 제안한다. 사람인. 338쪽, 2만3000원. 고독의 이야기들 발터 벤야민 지음. 김정아 옮김. 독일의 입지전적 언어 철학자 발터 벤야민의 소설, 꿈 기록, 설화 등을 묶은 최초의 문학작품집. 책에 실린 마흔두 편의 이야기는 이성과 환상의 영역을 넘나든다. 단편마다 벤야민이 사랑한 문화일보 2025-04-04 09:07 느릴지언정 포기는 없다… 거북이의 치유 일기 ■ 거북의 시간 사이 몽고메리·맷 패터슨 지음│조은영 옮김│돌고래 분홍돌고래와 유인원부터 문어에 이르기까지. 저자 사이 몽고메리는 일생 동안 아마존과 알타이산맥, 보르네오섬을 누비며 만난 동물과의 교감을 30권 넘는 책으로 펴냈다. 세계적인 동물 생태학자인 그가 이번에는 거북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그사이에 위치한 고통과 회복의 과정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거북구조연맹’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병들고 다친 거북을 돌봤다. 그렇기에 책에는 다양한 연구 논문과 문헌을 통해 정리한 거북이의 생물학적 특성, 종류뿐 아니라 각각의 거북이와 장상민 기자 2025-04-04 09:02 조선 왕·왕비 신주 49위, 5년만에 종묘로 돌아온다 내달 20일 155년만에 환안제 종묘 정전 보수공사 끝나 귀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인 종묘 정전의 보수 정비 공사가 5년 만에 완료된다. 이에 따라 잠시 창덕궁으로 자리를 옮겨 봉안됐던 조선 왕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이름을 적은 나무 조각인 신주(神主) 49위도 종묘로 돌아온다. 국가유산청은 신주를 종묘 정전으로 다시 모시는 의례인 ‘환안제(還安祭·사진)’를 다음 달 20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환안제는 고종 7년인 1870년 이후 155년 만에 진행된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당시에도 종묘의 수리로 인해 신주를 창덕궁으로 이안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번 의례는 헌종 대 제작된 ‘종묘영녕전증수도감’ 의궤 기록을 바탕으로 재현된다. 창덕궁 구(舊)선원전에서 오전 11시 30분 진행되는 고동가제(告動駕祭)로 시작되는 환안 행렬은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 종각역 등을 거쳐 종묘까지 이동한다. 궁능유적본부 최자형 사무관은 “지난 2021년 이안 당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신주를 무진동 차량으로 옮겼다”며 “가마를 타고 귀환하는 신주의 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장상민 기자 2025-03-31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