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기기사 서울에 높이 16m 친환경 조형물 세운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가로 90m, 높이 16m 규모의 조형물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14일 서울시청사에서 동국제강그룹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개최된다. 총감독은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토머스 헤더윅(사진)이 맡았다. 헤더윅은 대규모 공공 설치작품(퍼빌리언)과 다양한 이벤트,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주제를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제강 김군찬 기자 2025-04-15 11:59 ‘남산 위 저 소나무’도 보이네… ‘뜻밖의 겸재’를 만난다 호암미술관과 간송미술관이 손을 잡고 선보인 전시 ‘겸재 정선’이 열흘 만에 관람객 수 3만 명을 돌파해 화제다. 지난 2일 시작한 전시는 진경산수화의 창시자이자 조선 최고의 화가 겸재(1676∼1759)의 작품 165점을 출품한 최대 규모 전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대표작 ‘인왕제색도’와 ‘금강전도’뿐만 아니라 명승지를 상세하게 담아낸 탁월한 화첩들이 감탄을 자아내고, 정선이 나고 자란 한양 일대의 풍경은 지금과 달라도 애틋하고 친근하다. 지난 9일 최열(사진) 미술평론가와 함께 벚꽃이 피기 시작한 용인 호암 박동미 기자 2025-04-14 09:36 경험과 공간이 만나면 어떤 예술이 되나..갤러리박영 기획전 파주 출판단지에 자리한 갤러리박영이 올해로 10회 째를 맞이한 ‘박영 더 시프트(BAKYOUNG THE SHIFT)’ 의 공모전 ‘지도에서 청사진으로’전을 파주본관에서 개최한다. 이 기획전은 매년 유망한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작가 공모 전시로, 특별히 올해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고, 갤러리박영이 파주 출판단지에서 18년 동안 이어온 역사성을 강조한다. 전시는 현실을 반영한 ‘지도(Map)’와 미래의 비전을 그리는 ‘청사진(Blueprint)’을 대비시키는 구조로 설정됐다. 지도는 지난 10년간 박동미 기자 2025-04-13 13:05 만해 병풍·안중근 유묵…서울옥션 4월 경매 주제는 ‘광복 80주년’ 서울옥션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83회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와 작품들을 대서 소개해 눈길을 끈다. 출품작은 총 132랏(Lot), 낮은 추정가 총액 약 110억원이다. 이번 경매에는 불교를 통해 조선의 정신을 일깨우려 한 종교인이자 조국 독립의 염원을 노래한 시인, 만해 한용운의 ‘심우송’ 병풍이 출품된다. 만해 노년의 전형적인 서풍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의 필적 가운데 보기 드문 10폭 대작이다. 보존 상태도 양호해 서울특 박동미 기자 2025-04-13 12:48 앤디워홀의 판다, 김종학의 벚꽃…케이옥션 4월 경매 4월 케이옥션 경매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끈 거장들의 주요 작품을 대거 출품판다.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열리는 이번 경매에는 총 110점, 104억 원어치의 작품이 나온다. 김환기, 김창열, 이우환 등 한국 미술사의 정점에 선 작가들의 대표작들과 정신성의 예술로 여겨지는 단색화의 작가들 윤형근, 박서보, 정상화, 하종현의 그림이 새 주인을 찾는다. 또한, 그 이후를 이어가고 있는 이건용, 이강소, 이배, 전광영의 작품도 눈여겨볼 만 하다. 필두엔 김환기의 1967년 뉴욕 시기 작품 ‘ 박동미 기자 2025-04-13 12:17 한진그룹 ‘일우미술상’에 안정주 작가 한진그룹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2025 일우미술상’ 수상자로 안정주(사진) 작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안 작가는 개인전 ‘킥, 크랩, 햇’을 개최했으며 ‘우주를 엮는 모든 것들 - 그 양자적 관계에 대하여’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2025 일우미술상 공모에는 총 185명이 지원해 경합을 벌였다. 한진그룹은 2009년 ‘일우사진상’을 제정해 2022년까지 13회 공모전을 열며 36명의 신진 또는 중견 사진작가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일우미술상’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국제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품 제작비 3 문화일보 2025-04-11 11:33 한지추상 선구자 함섭 작가 회고전 개최 한국 전통매체인 한지를 활용해 독창적인 기법을 개발한 한지 추상의 선구자인 고(故) 함섭 작가의 회고전이 열린다. BHAK(갤러리박·대표 박종혁)는 10일부터 오는 5월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BHAK 전시장에서 함섭 회고전인 ‘춤추는 바람 Whirling with the Wind’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섭 작가는 한국의 전통매체인 한지를 활용한 독창적인 기법을 개발한 한지 추상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BHAK의 전속 작가로 활동하며 여러 해외 아트페어에서 컬렉터들을 매료시켰던 ‘한낮의 꿈 Day Dream’ 연작을 중심으로 고인의 활동 초기부터 작 임대환 기자 2025-04-10 15:04 하종현 vs 하종현… 88세 단색화 거장 ‘어제와 오늘’ 동시에 펼쳐지다 아트선재‘하종현 5975’展 1959~1975년 40여점 선봬 마대 천 활용한 ‘배압법’과 연작‘접합’ 탄생 과정 조망 국제갤러리, 하종현 개인전 2009년 이후 30여점 전시 다양한 원색의 접합 돋보여 자유분방한 실험 정신 가득 ‘하종현 vs 하종현’. 동시에 열리고 있는 하종현(89) 작가의 전시 두 개를 한마디로 규정하면 이것이다. 하나는 아트선재에서 기획한 ‘하종현 5975’로, 1959년부터 1975년까지 작업한 작가의 초기작 40여 점이 출품됐 박동미 기자 2025-04-09 09:13 조선 문인의 사계절 벗 부채..간송 봄 전시 '선우풍월' 부채 위 글·그림에서 조선 문인 이상향 드러나 단원·추사 비롯, 한용간 ‘서호육교’ 등 첫 공개 중국 선면서화, 금속조각 장식한 냉금지도 소개 조선 문인들은 단오가 되면 부채를 주고받곤 했다. 부채는 처음에 따사로운 봄볕을 가리고, 여름 더위를 물리치던 실용적 의미가 컸지만, 점차 가을과 겨울에도 필수품이 됐다. 계절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니고 다니게 된 것. 실용적 의미 그 이상이 됐다는 뜻이다. 조선 후기로 가면 부채는 글씨를 써넣어 정담을 나누는 서신으로 활약했고, 아름다운 산수나 다양한 동물이 담긴, 멋스러운 예술품이 됐다. 오는 9일 개 박동미 기자 2025-04-07 16:53 서울,도쿄,철원..배병규 작가의 눈에 '스치는 풍경'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1층에 위치한 BGN갤러리는 배병규 작가의 개인전 ‘스치는 풍경’을 오는 29일까지 약 한 달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 작가의 3년 내외 최신작들과 올해 새롭게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강원도 철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그 시절 봐왔던 풍경과 지금의 풍경을 적절히 조화 시켜 화폭에 담는다. 작가의 작품들은 명쾌하고 힘이 느껴지는 선과 면, 그리고 맑은 색감들이 특징이며 어렵거나 복잡한 스토리가 아닌 단순한 풍경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배 작가는 스쳐 지나가는 풍경에서 포착한 빛, 바람, 공기를 캔버스에 담는다. 박동미 기자 2025-04-05 14:42 하늘 나는 해파리, 우주선 기다리는 키메라..유성민 '우주의 비전' 월간 쿨투라(대표 손정순)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잡지박물관 내 자리한 M미술관에서 유성민 작가의 기획전시 ‘우주의 비전(Visions of the Univers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 헬포드(Corey Helford) 갤러리에서 먼저 선보인 기획전으로, 외계 공간의 신비와 인류의 잠재적인 미래를 은유한 유 작가만의 초현실주의 회화와 설치 작업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선 신작 ‘디비젼(Division)’도 출품돼 눈길을 끈다. 작품에는 소속과 배제 사이에서 갈등하는 낯선 존재들을 통해 미묘한 긴장을 탐구하고자 한 작가의 의 박동미 기자 2025-04-05 10:51 4일 헌재·尹관저 인근 초·중·고 ‘휴업’…궁·박물관·미술관도 ‘휴관’ “안전 및 교통 문제” 경복궁, 창덕궁 등 관람 금지…주요 미술관도 휴관 탄핵심판 당일인 4일 헌법재판소 및 대통령 관저 인근에 시위대가 몰릴 상황을 대비해 학교들이 속속 휴업을 결정했다. 헌법재판소 인근 11개교(재동초·재동초병설유치원·운현초·운현유치원·교동초·서울경운학교·덕성여중·덕성여고·중앙중·중앙고·대동세무고)는 4일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대통령 관저 인근 학교 2개교(한남초·한남초병설유치원)도 선고 당일인 4일과 7일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서울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리라초등학교도 이날 학부모들에게 공문을 보내 4일 임시 휴업하겠다고 공지했다. 학교 측은 “탄핵 심판 당일 학교 버스 운영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임시 휴업을 실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요 궁궐 및 박물관·미술관이 모두 문을 닫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창경궁 야간 관람을 중지하고, 창경궁과 창덕궁을 연결하는 함양문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현행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유가 발생한 ? 김무연 기자 2025-04-02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