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랠리에 고개든 ‘빚투’…7일만에 5761억 증가 2025-06-14 08:42 국내 증시의 상승 무드가 조성되면서,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4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8조8500억 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 코스피 수익률, G20서 ‘1위’… 한달간 상승률 11% 한국 증시가 지난 한 달간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3일(한국시간) 기준 G20의 주요 주가지수(종가)를 5월 12일과 비교한 결과 코스피는 한 달간 11.02% 상승했다. 이는 G20 주요 지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 실제 G20 주요 지수 등락률을 미국, 가전제품에도 ‘50% 철강관세’… 한국 업계 ‘초긴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관세를 부과하고, 현재 25%인 수입산 자동차 관세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밝히며 국내 산업계가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 이미 부과된 관세만으로도 대(對)미국 수출 타격이 현실화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추가 폭탄’이 떨어지면 정상적인 무역이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긴 허니문 랠리 끝난다?…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개미들 주식시장의 ‘허니문 랠리’가 7거래일째 이어지면서 단기 과열을 예상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이번에는 증시 하락에 집중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증시가 더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불신은 여전한 모양새다. 13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장지수 “값 올리고 올려도 한국 호구들은 산다”… 해외명품 배짱 영업 세계 최대 해외 고가 브랜드(이른바 명품) 그룹으로 꼽히는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가 지난 1월에 이어 불과 6개월 만인 오는 7월 전 품목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과거 가격을 올리더라도 소비자 불만을 의식해 연간 한 차례로 제한하던 명품 업체들마저도 최근엔 ‘인상해도 살 사람은 산다’는 자신감을 바탕으
최신기사 인기기사 중소기업 66%, “최저임금 동결 또는 인하해야” 중소기업 3곳 중 2곳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응답한 설문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중소기업 117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조사’에서 응답 중소기업의 66%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 시간당 1만30원이 부담된다고 응답한 중소기업도 전체의 72.6%나 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매출 10억원 미만 기업의 75.3%, 종사자 10명 미만 기업의 73%가 동결 또는 인하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장석범 기자 2025-06-15 16:25 KB국민은행, 지역신보 추가출연…소상공인 3000억 지원 KB국민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200억원을 추가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출연한 467억 원에 더해 총 667억원 의 보증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하반기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 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보증서를 바탕으로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3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 출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 신병남 기자 2025-06-15 14:48 런치플레이션 심화…5년새 20% 이상 오른 외식품목 30개는 무엇? 소비자물가 5년새 16% 오를 때…외식물가 25% 뛰었다 김밥·햄버거·떡볶이·짜장면·갈비탕 30% 이상 급등 “경영악화에 가격인상”…배달 적정수수료·기후변화 대응해야 지난 5년간 전체 소비자 물가가 10%대 상승하는 동안 먹거리 물가는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인 외식 품목 대부분이 급등하면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상승)이 심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0년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지난달 지수는 124.56으로 약 박수진 기자 2025-06-15 14:04 정부, ‘2차 추경’에 세수 조정 검토…전년보다 45조 더 걷어야 정부, 5월 실적 집계 중…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증가 등 변수 올해도 세수 상황이 녹록지 않아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세입예산을 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2년째 ‘세수펑크’로 나라 살림이 빠듯해진 만큼 미리 세수 전망치를 조정해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주요 세목의 올해 5월 실적치를 집계하며 연간 목표치 수정이 필요한지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해 30조 원대의 세수결손이 났던 탓에 올해는 전년보다 40조 원 이상 세수가 더 걷혀야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다. 올해 국 전세원 기자 2025-06-15 14:04 에코프로HN, 국립공주대와 차세대 수처리 시스템 개발 나선다 에코프로HN이 배터리 소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폐수를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처리 기술 개발에 나섰다. 에코프로HN은 최근 국립공주대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 에코프로HN 본사에서 ‘차세대 환경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망초(황산나트륨)가 들어있는 염폐수를 분해하는 차세대 수처리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코프로HN은 김춘수 국립공주대 교수 연구팀과 차세대수처리 시스템의 핵심인 ‘레독스 전기투석’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레독스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 분해를 용이 최지영 기자 2025-06-15 13:49 제네시스, 전기차 앞세워 유럽 시장 확장…르망 24시로 눈도장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진출 4년 만에 시장 확장에 나섰다. 친환경 규제 흐름에 발맞춰 전동화 모델을 앞세우는 한편 모터스포츠 진출, 딜러망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 제고와 실적 개선을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가 2021년 독일, 영국, 스위스에 상륙하며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4년 만이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유럽 5대 자동차 시장(독일· 최지영 기자 2025-06-15 13:49 기아, ‘2025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 환경 부문서 금상 기아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업홍보(PR) 시상식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에서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거둔 기업과 브랜드, 캠페인 등에 돌아간다.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바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확장하는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알리는 PR·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지난 2022년 최지영 기자 2025-06-15 13:49 너도 나도 ‘영끌·빚투’ …이달 5대 은행 가계대출 2조 급증, 심상찮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주택·주식 등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 속에 금리 인하까지 겹치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2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0조792억원으로, 5월 말(748조812억원)보다 1조9980억원 늘었다. 앞서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8월 9조625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이후 올해 1월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반등한 뒤 매달 증가폭이 늘었다. 특히 이달 하루 평균 가계대출 증가액은 1 신재우 기자 2025-06-15 11:07 지분 2.5조 포기한 MBK…홈플러스 새 주인은 누가될까? 홈플러스의 소유주 MBK가 회사 매각을 위해 지분 2조5000억원을 소각하기로 한 가운데 인수·합병(M&A)에 나설 기업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MBK와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회생법원에 ‘회생계획 인가 전 M&A’ 승인을 요청했고 이르면 다음주 결과를 통보받을 전망이다. 사모펀드 운영사인 MBK는 2015년 바이아웃(재매각 목적 기업인수) 방식으로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인수했고 유통업계 불황 등으로 10년째 기업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가 전 M&A는 종전 지분(구주)을 매각 신재우 기자 2025-06-15 09:33 “정치혼란 해소 뒤 한국 찾는 중국인 늘었다” 홍콩매체 보도 비상계엄·탄핵정국에 따른 정치적 혼란이 해소되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고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는 여행 마케팅 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 자료를 인용, 올해 4∼6월 약 3개월 동안 중국에서 이뤄진 한국 여행 예약이 작년 12월∼올해 2월 3개월보다 약 2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발 한국 여행 예약은 12% 감소했다. 올해 2월 중국인의 한국 여행 예약은 전년 동월에 비해 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이었다고 이 회 박준우 기자 2025-06-14 20:17 보잉, 中 항공사에 항공기 인도 재개… 미·중 관세전쟁 이후 처음 미중 ‘관세 전쟁’ 격화로 중단됐던 중국 항공사로의 보잉 여객기 인도가 재개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도가 미중 긴장 완화는 물론, 보잉의 최근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 수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중국 제일재경 등 외신은 14일 보잉이 이날 중국 지샹항공(준야오 항공)에 보잉 787-9 광동체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중 관세전쟁 영향으로 중국 항공사들이 보잉 항공기 수령을 중단한 이후 보잉의 미국 본사에서 중국 항공사로 항공기가 인도된 첫 사례다. 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이정민 기자 2025-06-14 15:35 7년후 ‘딥 임팩트’ 현실화하나… 지구 향하던 소행성 ‘2024 YR4’, 달 충돌 가능성 커져 한 때 지구 충돌 가능성이 커 관심을 끌던 소행성 ‘2024 YR4’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7년 후 달 충돌 가능성이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14일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2024 YR4 소행성이 2032년 12월 22일 달에 충돌할 확률이 기존 3.8%에서 4.3%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YR4를 관측해 위치 예측도를 약 20% 개선한 결과다. NASA는 “데이터가 수집되면서 충돌 확률이 변화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설령 충돌하 이정민 기자 2025-06-14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