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깎은 올해 예산, 추경으로 3분의 1보강 2025-04-18 12:01 정부가 18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산불대응 및 통상·인공지능(AI)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내놓는 역대 첫 추경으로 최악의 영남권 산불 피해와 미국발(發) 관세 충격으로 추가 재정 투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22일 국회에 제출한다는 게 정부 목표로 당초 정부안 대비해 2조 원을 늘린 가운데 성장률 제고 주가 10배 폭등… 대선 테마주 ‘묻지마 베팅’ 기승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정치 테마주들이 넘쳐나고 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투자자들이 낭패를 볼 가능성이 커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업체인 ‘상지건설’은 지난 1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가격제한폭 30%)를 기록했다. 지난 10일과 15일은 경고·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매매거래가 정지될 정도로 “업계 1위”·“제휴업체 최다”…웨딩업체 광고 ‘모두 거짓말’ ‘국내 최대’·‘업계 1위’ 등 표현을 사용하며 과장 광고를 한 결혼 준비 서비스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7일 아이니웨딩네트웍스, 웨딩북, 웨딩크라우드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처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홈페이지와 앱, SNS 등을 통해 자사 서비스와 결혼박람회 등을 홍보하면서 ‘ 미국,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 K-조선 ‘반사이익’ 기대 미국이 중국산 선박을 이용하는 해운사 등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해운업계가 상당한 반사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선사가 중국산 선박 발주를 기피하게 되면, 한국 조선업계는 그동안 중국이 장악하고 있던 탱커·컨테이너선 등의 점유율을 되찾아올 기회를 갖게 된다. 해운업계는 유럽계 경쟁 선사 대비 중 한국, 상업용보다 복잡한 ‘연구용 원자로 설계’ 美에 첫 역수출 이번 미국 미주리대 차세대 연구용 원자로(연구로) 설계 수출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술 역량을 보유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 연구기관이 한국 기술을 신뢰했다는 방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연구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한국 원자력 분야 경쟁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기사 인기기사 “국유재산 매각 건 떴다” 캠코, 국유부동산 296건 공개 대부·매각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총 296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캠코는 활용 가능한 유휴 국유부동산을 선별해 매주 온비드를 통해 대부·매각을 실시하고 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주거용 건물 등 다양한 신규 물건 188건 및 최초 대부·매각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108건이 포함돼 있으며 24일 오전 9시 30분 개찰 예정이다. 박정경 기자 2025-04-18 13:27 김범석 차관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700억 추경 반영” 전세원 기자 정부는 18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품목별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김범석 차관은 “국제유가가 하락 추세이지만 농축수산물·가공식품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높은 수준”이라며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700억 원), 온누리상품권 환급(1조4000억 원) 등 1조5000억 원 규모의 물가·민생안정 관련 사업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농산물 물가와 관련해선 배추·무 등 채소류 할인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무는 직수입 물 전세원 기자 2025-04-18 13:27 국내 담배 판매량 2년 연속 감소 <b>전자담배 비중 18%로 상승 작년 담배 판매 2.2% 감소</b> <b>연초 4.3% 줄고 전자담배 8.3% 뛰어</b>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총 35억3000만 갑으로 전년(36억1000만 갑)보다 2.2% 감소했다. 2022년 36억3000만 갑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줄었다. 면세 담배 판매량을 고려한 실질 담배 판매량도 36억8000만 갑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연초는 덜 피우고 박수진 기자 2025-04-18 12:34 소상공인에 2.6조, 영세사업에 1.6조… 추경 35% 민생에 투입 정부가 12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가운데 35.2%가량인 4조3000억 원을 소상공인 등 민생 안정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길어지는 내수 부진 때문에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정부가 18일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의결한 추경안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경감 등을 위한 예산 2조6000억 원이 포함됐다. 또 공공배달앱 이용 지원 등 영세 사업자 매출 기반 확충을 위해 1조6000억 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소상공인 경영 부담 지원 예산 장석범 기자 2025-04-18 11:52 트럼프 더 압박나선 월가…“관세 협상 서둘러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월가 거물들이 잇따라 신속한 관세 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의 조너선 그레이 최고책임운영자(COO)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하게 협상을 타결하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경제 둔화를 예상한다”면서 “경제 둔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관세 외교의 기간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침체 위험은 불확실성의 기간과 직접적으 황혜진 기자 2025-04-18 11:51 ‘민주당 감액예산 횡포’ 복원… 필수추경으로 1.4조 되살려 정부가 12조200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며 산불 추가 복구 소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1조4000억 원의 예비비를 포함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2월 헌정 사상 처음으로 단독 삭감한 올해 예산 4조1000억 원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복원된 셈이다. 정부는 3년 만에 편성된 이번 추경에 대해 “경기 진작 목적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국회 증액 요구에 대해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증액 가능성을 열어놨다. 정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 임시 박수진 기자 외1명 2025-04-18 11:51 중진공, 스타트업 亞진출 지원… 싱가포르·베트남과 협력체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국내 스타트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과 현지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주요 정부·금융기관과 만나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 혁신기관 HTX를 방문해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중진공은 같은 날 싱가포르 금융기관 ‘파인트리 시큐리티즈’와 한국벤처투자 글로벌펀드 운영사 ‘K3 벤처스’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중진공이 해외 현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를 장석범 기자 2025-04-18 11:47 ‘관세 무풍지대’ 이통3사, 역대급 영업익 달성할 듯 이동통신 3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률이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수 중심 사업 구조를 갖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폭탄’ 여파에 따른 대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비껴간 동시에 ‘인공지능(AI) 전환(AX)’이라는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18일 통신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률은 8.9%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11년(9.6%) 이후 가장 높은 김성훈 기자 2025-04-18 11:47 금리역전 현상에… ‘고정 vs 변동’ 대출자 선택 기로 한국은행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대출자들의 셈법은 더 복잡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022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4%대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되레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낮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며 버티기도 갈아타기도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3%포인트 내 박정경 기자 2025-04-18 11:47 가구 보러 오이소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부산 지역 최대 가구박람회 ‘2025 부산가구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소파·침대 등 다양한 가구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5-04-18 11:47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AI, 도구로만 쓰지말고 기업에 녹여라” 인공지능(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각 사의 축적된 데이터로부터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사진)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각 기업 CEO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42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경영자 조찬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데이터로 시작되는 AI 네이티브’를 주제로 진행됐다. AI 네이티브는 AI가 단순히 추가적인 기능이나 보조적 이용권 기자 2025-04-18 11:47 외국인 8개월째 국내주식 이탈… 지난달 1.6조 순매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 이탈 현상이 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투자 기조가 2개월째 지속 중이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조6370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8월부터 8개월 연속 순매도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40억 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는 513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2조6000억 원), 노르웨이(-6000억 원), 네덜란드(-2000억 원)는 순매도했지만, 영국(7000억 원), 김지현 기자 2025-04-18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