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기기사 트럼프 더 압박나선 월가…“관세 협상 서둘러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월가 거물들이 잇따라 신속한 관세 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의 조너선 그레이 최고책임운영자(COO)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하게 협상을 타결하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경제 둔화를 예상한다”면서 “경제 둔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관세 외교의 기간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침체 위험은 불확실성의 기간과 직접적으 황혜진 기자 2025-04-18 11:51 관세·AI칩·입항료… 초조한 트럼프, 꿈쩍않는 중국 몰아붙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7일(현지시간) 중국의 해운·조선 산업에 대한 견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대화 의사와 관세협상 타결 시점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나선 것은 관세 맞대응으로 버티기에 나선 중국에 대한 초조함으로 해석된다. 이에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며 협상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이날 내놓은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 운영 해운사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은 저가 수주로 전 세계 해운·조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을 정면으로 겨냥한 황혜진 기자 2025-04-18 11:46 IMF 총재 “내주 새 경제전망 눈에 띄게 하향할 것”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관세 전쟁을 이유로 오는 22일 발표할 ‘세계 경제 전망’(WEO)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IMF 본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IMF·세계은행(WB) 춘계총회(21~26일)에서 발표할 ‘세계 경제 전망’과 관련해 “새 성장 전망에는 눈에 띄는 하향 조정(notable markdowns)이 포함될 것”라고 말했다. 또 “일부 국가의 경우 인플레이션의 상향 전망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기 침 황혜진 기자 2025-04-18 11:45 제네시스, 美 오토쇼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와 ‘GMR-001 실차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가 선보인 차량들 모두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랍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만난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공개한 차량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오프로더 SUV인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와 경주용 차량 ‘GMR-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을 각각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의 첫 번째 어드벤처 콘셉트 차량인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전동화 기반 최지영 기자 2025-04-17 14:32 인도 “미국산 에탄·LPG 관세 없애기로” 미국과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인도가 미국산 에탄 및 LPG에 대한 관세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는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되는 에탄과 조리용 연료로 널리 쓰이는 LPG의 주성분인 프로판 및 부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산 에탄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지난해 하루 평균 중국은 22만7000배럴, 인도는 6만5000배럴을 미국에서 수입했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에탄 관세를 없앤다 해도 단기간 내 미 황혜진 기자 2025-04-17 14:29 전세계 무역 ‘관세 재앙’… WTO “올해 북미 수출 -12.6%” 세계무역기구(WTO)가 16일(현지시간) 6개월 만에 올해 세계 상품무역 성장률을 3.0%에서 -0.2%로 대폭 낮춘 것은 그만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벌어지는 관세 전쟁이 세계 무역에 미치는 충격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WTO가 이날 발표한 ‘세계 무역 전망 및 통계’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무역 성장률 전망은 6개월 만에 성장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WTO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보고서에서는 올해 세계 상품무역 성장률은 3.0%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지난 1월 황혜진 기자 2025-04-17 12:07 최상목·안덕근 ‘경제 투톱’ 내주 동시 방미?… 관세협상 ‘시너지’ 주목 다음 주 미국에서 한·미 간의 관세 협상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경제사령탑인 최상목(왼쪽 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통상 수장인 안덕근(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동시에 대미 상호관세율 인하·면제 설득에 나설지 주목된다. 최 부총리의 방미 일정이 이미 확정된 가운데 같은 시기 안 장관의 방미가 성사되면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협력 및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등 미국 측이 요구하는 거의 모든 현안에 대한 동시 협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17일 산업부에 따르면 통상 당국은 현재 안 장관의 방 박준희 기자 2025-04-17 11:58 KCL ‘공기청정기 부유곰팡이 저감 평가방법’ ISO 등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원장 천영길)은 ‘공기청정기의 부유곰팡이 저감성능 평가방법’에 관한 국제표준(ISO 16000-43:2025)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KCL에 따르면 이번 등록된 국제표준은 일반 가정 및 실내 환경에서 사용되는 공기청정기가 공기 중의 곰팡이를 얼마나 저감시키는지에 대한 평가 방법이다.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이와 관련한 국제규격이 제정돼 있지 않아 관련 업체들은 표준화되지 않은 시험방법으로 해외에서 시험을 진행하며 시험 비용 부담과 품질관리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부유 곰팡이는 바이오에 박준희 기자 2025-04-17 10:54 한수원 ʻ스위스 국제발명품전시회ʼ 9관왕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9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원자력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지난 9~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여하고 우수 발명품들을 출품해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총 9관왕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제네바 주정부 및 시의회, 세계지식재산기구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총 42개국에서 105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이들 발명품에 대해 각국의 심사위원들은 발명품의 박준희 기자 2025-04-16 22:46 ‘약달러 날개’ 달고 금값 또 최고가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한국시간 16일 오후 2시 49분 기준 전장 대비 0.598 내린 99.617로 100을 하회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달 들어 4% 넘게 떨어졌다. 반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금 현물 가격은 이날 한때 온스당 3291.8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한국시간 이날 오후 2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82% 오른 3289.65달러에 거래 황혜진 기자 2025-04-16 15:32 美백악관, 대중 관세 145% 아닌 최대 245%로 표기…또 올렸나?…中 “숫자놀음…맞서야” 미국 백악관이 대(對)중국 관세율을 ‘최고 245%’로 표기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중국에 총 14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품목에 따라 기존 관세와 합쳐 최고 245%의 관세가 적용된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매체는 이러한 백악관의 설명에 대해 ‘국제적 농담’이라고 일축했다.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팩트시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달 2일)에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한 뒤 75개국 이상이 미국과의 새 무역 협정을 논의하기 위해 연락해왔다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 황혜진 기자 2025-04-16 15:18 만만디 시진핑, 애타는 트럼프?… 미, 또 초강수 두며 “공은 중국 코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와 달리 중국이 미국 관세에 정면 대응하며 버티기에 나서자 1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H20 칩의 중국 수출 제한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H20은 엔비디아 최고사양 제품은 아니지만, 중국에 수출되는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중에서는 가장 높은 사양에 해당한다. 중국이 보복 표적 관세에 이어 희토류 수출 제한, 펜타닐 협력 중단 등 비관세 요소까지 총망라해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초강수 조치까지 꺼내 드는 등 조급증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세 전쟁이 기술 전쟁 황혜진 기자 2025-04-16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