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기기사 SK하이닉스, HBM 등 올 27兆 설비투자 세계 D램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설비투자에만 지난해보다 규모가 50.4% 증가한 약 27조 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및 양산에 주력해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17일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27조 원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김호준 기자 2025-04-17 12:03 로봇이 납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제조산업전·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를 찾은 한 방문객이 반도체 기판에 납땜 중인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2025-04-17 11:54 ‘HBM4 12단’으로 세계 놀라게 해… 초고성능 AI칩 적기공급 ‘날개’ “이 작은 칩에 어떻게 적층했는지 정말 놀랍네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5’. 부스를 둘러보던 한 관람객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을 보고 이처럼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개발 중인 6세대 HBM인 ‘HBM4’ 12단 모형을 공개하며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한 기술을 선보였다. 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한다는 미국인 직원은 “HBM 관련 기사에서 매번 SK하이닉스만 언급됐는데, 다른 기업들도 같은 제품을 만든다는 김호준 기자 2025-04-17 09:07 ‘돈 버는 AI’ 내건 SKT… 구독형·B2B·B2C 서비스 기술 고도화 SK텔레콤이 올해 ‘돈 버는 인공지능(AI)’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며 성과 창출을 다짐하고 있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최근 실질적인 AI 성과 창출을 목표로 공개한 ‘AI피라미드 2.0’ 전략은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서비스로 소비자와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 모델 두 축으로 구성됐다. 먼저 피라미드 아래층에 위치한 AI 데이터센터(DC) 영역에서 SK텔레콤은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와 소규모 모듈러 A 김호준 기자 2025-04-17 09:07 현대오토에버 차세대 내비,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최우수상 현대오토에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내비게이션(사진)으로 높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서 차세대 내비게이션이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의 부대행사인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 내비게이션은 생성형 AI를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체 음성 비서 캐릭터 ‘에버’를 개발해 운전자가 대화하듯 차량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 이근홍 기자 2025-04-16 16:21 내 몸처럼 편하게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위로보틱스 사의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 S’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착용한 모델들이 조형물을 오르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2025-04-16 11:47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자체 언어모델 공개예고 “업무용 인공지능(AI)을 통해 글로벌 AI 업무 표준을 주도해나가겠다.”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업무용 AI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자체 개발한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문서 처리 기술 ‘다큐먼트 파스(DP)’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통해 각 산업별 AI 전환을 가속화해 업무 프로세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꼽았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어떤 형태의 문서도 AI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는 D 이예린 기자 2025-04-16 11:47 관세·AI 확산에 스마트폰시장 요동… 中, 틈새 노린다 미국발(發) 관세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도가 지각변동을 맞고 있다. 애플은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전쟁이 가열되면서 중국에 편중된 기존 생산 기반을 인도로 빠르게 옮기고 있다. 강력한 정부 지원을 받는 중국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탑재한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AI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 부과 발표를 앞둔 지난 3월 한 달간 인도에서 김호준 기자 2025-04-16 11:47 “눈물 줄줄 흘리게 하더니”…영국·일본도 제쳤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가 미국 할리우드 콘텐츠에 이어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분석업체 암페어(Ampere)는 15일(현지시간) “한국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미국 콘텐츠를 제외하고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넷플릭스의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암페어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는 2023년 이래 넷플릭스 전체 시청 시간에서 미국 콘텐츠(56∼59%)에 이어 2위로, 8∼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영국(7∼8%)과 일본(4∼5%) 박세영 기자 2025-04-16 06:20 빅테크부터 통신사까지… ‘경량 AI’ 전쟁 미국발(發) 관세전쟁으로 초거대 인공지능(AI) 구축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되자, 대안으로 떠오른 ‘경량화 AI’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 간의 주도권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경량화 AI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 학습으로 정보 일반을 다루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달리 특정 분야를 맞춤형으로 다루기 때문에 그만큼 가성비가 우수하다. 전력 소모량은 물론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비용 부담도 적어 AI 후발주자인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앞다퉈 새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 김호준 기자 2025-04-15 11:40 두산로보틱스 “지능형 로봇 솔루션 연내 출시…휴머노이드 투자도” 두산로보틱스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 두산로보틱스는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김민표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편재됐던 사업을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한편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AI를 통해 협동 로봇의 작업 경로와 순 이근홍 기자 2025-04-14 17:03 KT ‘악성 문자 의심’ 알림, 단문 메시지 → MMS 확대 KT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진행 중인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멀티미디어메시지(MMS)로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12월 단문문자(SMS)에 최초로 적용된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이 스팸·스미싱 문자를 실시간으로 가려내면 ‘악성 문자로 의심’ 문구를 수신 문자에 함께 표시해 전달한다. KT는 오는 5월 말 MMS로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37종의 단말기를 보유한 약 700만 명의 KT 가입자가 이용 중이다. 김성훈 기자 2025-04-1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