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인기기사 수출 중소기업 49% “외국인 사무직 채용 계획” 중소 수출기업의 절반가량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사무직원을 채용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외국인 사무직을 채용하려 해도 현행 비자 제도는 고임금 조항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무역업계 해외마케팅 외국인력 활용 실태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무협이 중소 수출기업 65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49.5%는 ‘향후 3년 내 외국인 사무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7.0%가 이소현 기자 2025-04-16 11:44 좁아진 청년 채용문… 20대 후반 취업자 12년만에 최대 감소 올해 1∼3월 사회초년생인 20대 후반(25∼29세) 취업자가 약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건설업에서의 고용 한파가 장기화하고, 기업들의 경력직 채용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분기 20대 후반 취업자 수는 24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9만8000명 줄었다. 이는 2013년 3분기(-10만3000명) 이래 최대 감소다. 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시장이 얼어붙었던 2020년보다도 취업자가 더 많이 줄었다. 20대 후반 취업자는 2023 전세원 기자 2025-04-14 12:05 대한항공, CI 교체 맞춰 ‘하늘 위 파인 다이닝’ 선보여 “하늘에서 즐기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을 대한항공 기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새로운 기업이미지(CI) 공개에 맞춰 선보인 신규 기내식과 업그레이드된 기내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존의 클래식한 프렌치 코스 메뉴에서 탈피해 최근 외식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파인 다이닝’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전면 재편했다. 먼저 국내 파인 다이닝 성지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세스타(Cesta)’의 오너 셰프인 김세경 셰프와 협업해 독창적이면서도 한국을 잘 나타낼 장병철 기자 2025-04-11 15:02 티웨이 승무원, 침착한 대처로 의식 잃은 외국인 승객 살려 티웨이항공은 기내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승객이 객실 승무원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소생했다고 1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TW402’편에서 첫 번째 기내식 서비스를 진행하던 중 60대 프랑스인 남성 승객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근처에 있다가 이를 알아차린 김상만 승무원은 곧바로 승객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는데 당시 맥박은 뛰지 않고 호흡은 멈춘 상태였다. 이에 김 승무원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다른 승무원이 이현진 객실 장병철 기자 2025-04-11 11:17 새벽 인력시장 ‘장사진’ 올해 3월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7%,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0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에서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뉴시스 2025-04-10 11:50 3월 취업자 19.3만명 늘었지만… 건설·제조업·청년 ‘고용 한파’ 여전 건설업 역대 최대폭 마이너스 청년층 고용률도 4년만 최저 올해 3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19만 명 이상 늘었다. 그러나 내수침체로 건설업과 제조업 등 일부 업종과 청년층(15∼29세)에서의 혹독한 고용 한파는 지속됐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2858만9000명)는 1년 전과 비교해 19만3000명 증가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1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과 제조업의 장기간 고용 부진이 뼈아팠다. 건설업 취업자(-18만5000명)는 2013년 관련 통 전세원 기자 2025-04-09 11:54 첫 ‘K-벤처 통합거점’ 실리콘밸리에 문 연다 오영주 장관, 이달 현장 점검 이르면 하반기부터 운영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추진 중인 한국 벤처·스타트업 지원 통합 거점 마련 사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이달 중순 현장을 직접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개소하는 통합 거점이 마련되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려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초기 안착과 투자 유치가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중기부에 따르면 미국으로 진출하는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통합 거점 마련이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장석범 기자 2025-04-08 11:52 AI 자소서·딥페이크 화상면접… 채용담당 76% “참모습 평가 어려워” ■ 레주메지니어스 ‘AI 활용’ 설문 58% “AI 도구 쓸까봐 걱정돼” “효율성 제고” 긍정 평가도 78%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주는 입사지원서와 포트폴리오(업무실적 모음)가 기업 인력 채용에 ‘골칫거리’로 작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AI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커리어 지원 플랫폼 ‘레주메지니어스’는 미국의 채용 담당자 1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채용 담당자들 가운데 76%가 ‘AI 때문에 지원자의 참모습을 평가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지원자가 지원서류에 AI 도구를 쓸까 봐 걱정된다’는 답변 비 김호준 기자 2025-04-07 12:05 채용박람회 ‘인산인해’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진구청이 공동으로 27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상의에서 개최한 ‘2025년 제1회 부산진구·부산상공회의소 JOB 매칭데이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직 신청서와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2025-03-28 11:50 은퇴하고 치킨집 차렸다간…최저임금도 못 번다 임금근로자에서 자영업으로 전환한 50세 이상의 절반 가까이가 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벌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자의 자영업 이동과 저임금 노동’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복지패널 제1차(2006년)~18차(2022년) 자료 분석 결과 1~17차 조사에서 1년 이상 임금근로자였던 이들 중 2022년 자영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난 사람들의 58.8%가 50세 이상이었다. 특히 이들 중 유통서비스업과 소비자서비스업 등 ‘생계형 자영업’을 꾸려가는 이들이 53.8%로, 절반이 넘었다. 재취업이 어려우니 당장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창업을 택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경제적 성과를 따져보면 창업 전 임금 근로 기간이 1~3년인 고령 자영업자의 경우 평균 월 소득 338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16~17년이 333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10~12년이 188만6000원, 7~9년은 202만9000원으로 낮았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정규직 근로자 평균 임금인 379만6000원보다 낮은 액수다. 특히 고령 자영업자 평균 48.8%가 월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얻고 있었다. 보고서는 “조기 퇴직자들이 일자리 부족 등으로 김현아 기자 2025-03-23 15:57 "헐~ 놀고먹는 청년백수가 120만명?"...청년 4명중 1명은 단기근로자 청년실업자·쉬었음·취업준비자 등 총 120만7000명 달해 15~29세 청년 실업자도 1년새 5000명 증가 일자리를 잃었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집에서 그냥 쉬는 ‘청년 백수’들이 지난달 12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청년실업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어렵게 일자리를 구한 청년도 4명 중 1명은 근로 시간이 짧은 ‘단기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나 고용의 질도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 중 실업자는 26만9000명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달(26만4000명)과 비교하면 1년 새 임대환 기자 2025-03-16 08:32 女 직장인 75% "결혼은 인생의 필수 아냐"…남성은? 남성은 반반…대기업일수록 ‘결혼은 필수’ 응답률 높아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인생에서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성과 남성의 인식 차이가 컸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결혼 가치관에 대해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60.2%가 ‘결혼은 필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직장 규모별로 대기업 직장인의 43.8%, 중견기업은 40.0%, 중소기업은 38.7%가 결혼이 ‘필수’라고 답해 규모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 직장인은 ‘결혼이 필수’라는 응답이 50.3%, 박세영 기자 2025-03-13 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