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대중음악상>“라이브·앨범으로 승부”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노래.’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부문을 수상한 ‘러브홀릭’의 노래 ‘러브홀릭(Loveholic)’은 선정위원들로부터 완성도 높은 멜로디와 세련된 편곡, 보컬색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대중을 끌어들이는 흡인력을 가졌다는 평을 받았다.

“팝적인 멜로디에 편곡을 통해 모던록의 요소를 가미하는 시도를 했는데 다행히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멤버들은 이 곡의 성공비결을 대중성과 음악성,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싫어하는 자신들의 음악성향에서 찾는다.

‘일기예보’ 출신의 리더 강현민(35)과 독특한 음색의 보컬 지선(26), 베이스 이재학(32).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라이브 실력과 앨범 작업이 모두 좋은 노래를 만들어내기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한다.

한국대중음악상 역시 앞으로 대중적 인기와 음악적인 권위를 모두 갖춰 ‘한국의 그래미상’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것이 이날 상을 수상한 이들의 바람이다.

오는 7월쯤 조금 더 차분해진 음악으로 2집 앨범을 들고 나오기 위해 한창 앨범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러브홀릭’. 이들은 “좋은 노래가 담긴 앨범은 물론 라이브로도 인정받는 ‘러브홀릭’을 지켜봐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남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