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적쇄신 첫 걸음>MB, 왜 임태희인가

  • 문화일보
  • 입력 2010-07-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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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고용노동부장관이 8일 대통령실장에 내정되면서 또다시 ‘중용’됐다.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9개월 만이다.

임 대통령실장 내정자는 2007년 한나라당내 대선 경선에서 비교적 ‘중립’ 입장을 취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 비서실장에 발탁되는 등 이 대통령의 ‘총애’를 받았다.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는 등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이 대통령의 철학과 의중을 세밀하게 이해하고 있는 점이 ‘중용’의 이유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경제관료 출신인 임 내정자의 마인드가 ‘실용 정부’를 주창하고 있는 이 대통령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는 평가다. 국회의원 3선과 한나라당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관료 출신으로는 드물게 정무 감각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도 내정 배경에 대해 “국민소통과 서민친화라는 청와대 조직개편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인선”이라면서 “중도실용과 친서민 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특히 임 내정자는 외교안보 관련 업무에서도 이 대통령의 ‘측근’ 임무를 여러 차례 수행하면서 이 대통령의 신임을 더욱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2008년 2월 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도 임 내정자를 통해서였다.

▲경기 성남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24회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 ▲16·17·18대 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여의도연구소장 ▲이명박 대통령 대선 후보 및 당선인 비서실장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출기자 ev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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