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적쇄신 첫 걸음>“국민에게 희망의 사다리 제시하겠다”

  • 문화일보
  • 입력 2010-07-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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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는 8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화합과 통합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더 국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갖게 하는 희망의 사다리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이어 “대한민국이 중심국가로 확고히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론이 없고, 이런 고민 속에서 정부 출범의 중요한 위치에 참여한 제가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무한책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대통령실장직을 맡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책임이라고 판단해 어제 대통령을 뵙고 실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 내정자와의 일문일답.

―대통령실장 제의는 언제 받았나.

“어제 대통령을 직접 뵙고 현안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그래서 나도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면 무슨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청와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첫째는 화합과 통합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더 국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겠다. 둘째는 열심히 하면 나에게도 희망이 있다라고 하는 희망의 사다리를 국민들께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포회 문제나 세종시 문제 등 현안들을 어떻게 보고 있나.

“골대의 방향은 희망, 화합으로 분명히 설정했으니까 어떤 해법이 가장 좋은 해법인가 하는 것을 정도와 소통을 통해 찾아가겠다.”

―고용노동부를 출범시키고 나가는데 아쉬운 점과 후임자에게 바라는 점은.

“제가 집중적으로 시행하던 사회적기업이나 청년일자리 등 국정운영의 틀이 고용을 먼저 생각하는 일이다.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하는 사업을 수요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다. 흔들림 없이 더 발전시켜서 추진했으면 좋겠다. 또 내가 가서도 이 일들에 대해 국정의 중요한 현안이 되도록 적극적인 후원자 역할을 할 생각이다.”

이날 오전 9시를 조금 넘겨 과천 고용노동부 청사로 출근한 임 내정자는 국회의원 신분 유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실장의 직무는 국무위원(고용부 장관)과는 다르지 않느냐”며 의원직 사퇴의 뜻을 내비쳤다.

박준희기자 vinkey@munhwa.com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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