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 불임여성에 자신 정자 인공수정 17명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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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입력 2020-10-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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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인공수정 시술을 하면서 부모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자신의 정자를 사용해 최소 17명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병원측이 6일 밝혔다.

얀 빌드슈트라는 이 산부인과 의사는 1981년부터 1993년까지 네덜란드 동부 즈볼러에 있는 소피아 병원에서 근무했으며 지금은 사망했다.이 병원은 현재 이살라 병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병원 측은 “도덕적 관점에서 볼 때 의사가 인공수정을 시술하면서 자신의 정자를 사용해 임신시킨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DNA 검사를 통해 빌드슐트의 자녀로 확인된 아이들은 현재 가족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당국은 이 병원에서 임신 촉진 치료를 받고 태어난 다른 아이들도 빌드슈트가 생부인지 확인할 방침이다.

네덜란드에서 불임 치료 의사가 불임 치료를 위해 인공수정을 의뢰한 여성에게 자신의 정자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에도 얀 카르바트라는 의사가 자신의 정자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부모들에게 알리지 않고 최소 49명의 아이들을 낳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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