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플>바이든 만난 배우 매코너헤이 “총기 소유에는 책임감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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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06-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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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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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매슈 매코너헤이(사진)가 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 후 “책임감 있는 총기 소유를 해야 한다”며 총기 규제 개혁 법안 제정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초등학생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텍사스주 유밸디 출신이다.

매코너헤이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총기 규제 관련 문제를 논의한 후 백악관 기자실을 찾아 “이 잃어버린 생명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데서 시작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유밸디는 내가 태어난 곳이고, 내가 책임 있는 총기 소유를 배운 곳”이라며 “책임 있는 총기 소유자들은 수정 헌법 2조가 일부 정상이 아닌 개인들에게 남용되는 데 지쳤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 앞에는 기회의 창이 있다.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창”이라고 역설했다. 총기 규제 개혁안의 의회 통과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코너헤이는 영화 ‘인터스텔라’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등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전날에도 텍사스주 지역 일간지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맨에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살해되는 것을 늦추기 위해 조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믿는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총기 규제 개혁 법안을 두고 여야의 샅바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규제안 찬성 여론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매코너헤이를 소개하며 “그는 배우이지만, 그에 앞서 아버지이자 유밸디 출신이고, 총기 소유자”라고 강조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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