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자찬 아베…“총리는 인품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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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06-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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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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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People

黨의원 회동서 장수비결 늘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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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전 일본 총리가 9일 집권 자민당 소속 의원 회동에서 총리 자리에 오르기 위해선 “운과 인품이 필요하다”고 비결을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간사장이 “간사장보다 위의 자리(자민당 총재)는 나에게도 미지의 땅”이라고 밝히자 곧바로 본인이 집권 자민당 총재 자리까지 올라간 비결을 공개한 것.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자민당 간사장까지는 실력만 있으면 올라갈 수 있기에, 힘이 있으면 된다”고 모테기 간사장을 코앞에 두고 역설하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의 자화자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3월 일본 오사카(大阪)부 긴키(近畿)대 졸업식에 깜짝 등장해 “제1차 아베 정권(2006~2007년)은 단 1년 만에 막을 내렸고, 당시 나는 정권을 스스로 내팽개쳤다며 온 국민의 비판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나는 결코 포기를 몰랐기에 정권을 되찾았고 제2차 정권(2012~2020년)은 헌정 사상 최장기 집권을 기록했다”고 자화자찬했다. 이어 “소중한 것은 실패에서 일어서는 것으로, 실패에서 배우는 것은 더욱 훌륭하다”고 강조하며 축사를 마무리 지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모테기파 정치자금 파티에서도 “중의원 입성 동기 중 가장 미남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가장 머리가 좋은 것은 모테기 도시미쓰, 그리고 가장 성격이 좋은 것은 아베 신조라고 불렸다”며 자랑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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