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 문화일보
  • 입력 2022-09-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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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스케이트·컬링 강습도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19년 2월 서울광장에 설치된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신창섭 기자



서울시의 겨울철 대표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조기 폐장한 이후 문을 열지 않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올해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올해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52일간 운영될 계획이다. 스케이트장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북측에 총면적 1만3207㎡ 규모로 조성된다. 대형링크와 어린이링크로 구분돼 설치된다. 어린이링크에서는 얼음 썰매 등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에어바운스도 설치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이 가능한 쉴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이 시설을 찾고,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구조로 스케이트장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스케이트장은 운영 기간 중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크리스마스와 12월 31일에는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4회, 토요일과 일요일은 하루 2회 스케이트와 컬링 강습도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인당 1회 1000원이다. 시는 온라인 예매 시스템도 도입해 스케이트장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미국의 ‘록펠러센터 스케이트장’, 파리의 ‘시청 앞 스케이트장’과 같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4년 처음 개장했다. 개장 이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16~2017년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로 설치되지 못했고,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장하지 못했지만, 스케이트장은 2020년까지 17년 동안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누적 입장객 수는 274만620명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따른 운영 및 방역지침관리계획을 세울 예정”이라며 “다양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아동·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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