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아던 내각 지지율 32.3%로 최저… 실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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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1-07 11:49
업데이트 2022-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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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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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집권 노동당의 지지율이 저신다 아던(사진) 총리 집권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던 총리가 내년에 열리는 총선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6일 로이터통신은 현지 매체 뉴스허브-레이드 리서치의 여론조사를 인용, 노동당 지지율은 32.3%로 지난 5월 여론조사 대비 5.9%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던 총리가 2017년 집권한 이래 최저치다. 반면 제1야당인 국민당의 지지율은 40.7%로 집권 노동당을 넘어섰다. 집권 노동당은 여당 연합인 녹색당과 합쳐도 지지율이 42%에 불과한 반면, 국민당을 비롯한 야당 연합은 지지율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내년 말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총선에서 야당 연합의 압도적 승리가 점쳐진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아던 정권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아던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당 연례회의에서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육 보조금 추가 지급 등이 포함된 고물가 대책을 담은 정책을 발표했다. 아던 내각은 향후 4년간 약 1억9000만 뉴질랜드 달러(약 1576억6770만 원)를 해당 정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지율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아던 총리는 해당 여론 조사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여론 지지율이 막상막하라는 것을 보여준 만큼, 내가 할 일에 더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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