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서해 피격 수사에 “선입견도 편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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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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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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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검찰청 제공



문 前대통령 입장문엔 "재임 기간 국가 대표, 일처리 신중 거듭"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를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2일 오전 취재진에 "일체의 선입견도 편견도 없다"고 반박했다.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최종 승인했다고 했는데 수사 방향이 달라지느냐’는 질문엔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족과 돌아가신 분의 억울함이 없도록 잘 살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수사하고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그러면서 "수사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방향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증거가 가리키는 곳만을 찾아가서 진실만을 밝혀내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가 안보 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 없는 처사라는 문 전 대통령의 입장문에 대해선 "전직 대통령 말씀에 말을 보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재임 기간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시는 분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일을 처리하는 데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고, 수사팀도 충분히 절제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 정권을 겨냥한 수사가 집중되고 있다는 야당 비판에 대해선 "대부분은 이전 정부부터 계속 진행해 오던 수사"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어제까지 지방선거 공소시효가 만료됐고 수사 결과를 보고받아 보니 여당에 대한 기소가 야당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안다"며 "당적이나 진영 지휘 이념과 관계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특혜 휴가 의혹을 재수사하는 것과 관련해선 "모든 사건은 수사가 미진하거나 법리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다면 재기수사 명령을 하고 재수사를 하는 것은 통상의 절차에 따라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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