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10만원 상향 찬성” 59.2%… 보수층도 과반 지지

  • 문화일보
  • 입력 2023-01-19 11:49
  • 업데이트 2023-01-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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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민심 여론조사

40대 남성 찬성여론 가장 높고
50대 여성 유일하게 반대 많아


문화일보 설 민심 여론조사 결과, 노인 기초연금을 40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 여론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성향·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특히 높았지만, 보수 성향·국민의힘 지지층도 과반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19일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 노인 기초연금을 현행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10만 원 상향하는 안에 대해 59.2%의 응답자가 ‘노인 빈곤 해소를 위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국가재정에 부담이 크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7.7%에 그쳐, 찬성이 반대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여성(56.5%)보다는 남성(62.1%)에서, 50대(52.0%)보다는 40대(67.3%)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를 성별과 연령별로 분류한 결과 40대 남성에서 찬성 여론이 71.6%로 가장 높았다. 반면 50대 여성은 유일하게 반대(54.3%)가 찬성(42.6%)보다 많은 집단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사회복지를 강조하는 진보층이 재정 건전성을 중시하는 보수층보다 기초연금 상향에 더 우호적이었다. 진보 성향 응답자는 65.9%가 상향에 찬성한 반면, 보수 성향은 54.7%만이 찬성했고 42.6%는 반대했다. 중도층에서 찬성 응답은 58.0%였다.

또 민주당 지지자의 68.0%, 정의당 지지자의 68.8%, 기타 정당 지지자의 73.0%가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51.5%만이 찬성했고 46.3%는 반대했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노후 소득보장 제도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기초노령연금을 확대·개편해 월 최대 20만 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도입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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