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16년 최장수 토크쇼… 지금 끝난다 해도 슬프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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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1-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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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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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회 맞은 김구라 “천수 누려”
MC 10명·게스트 1434명 거쳐


“천수를 누린 ‘라디오스타’, 끝난다 해도 슬프지 않습니다.”

현재 방송되는 최장수 토크쇼인 MBC ‘라디오스타’의 터줏대감인 방송인 김구라가 800회를 맞아 이 같은 소감을 내놨다.

‘라디오스타’는 지난 2007년 5월 방송을 시작한 후 16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총 10명의 MC가 이 프로그램을 거쳤고, 참여한 게스트만 1434명이다.

18일 서울 상암MBC에서 진행된 ‘라디오스타’ 8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원년 멤버인 김국진은 “나의 방송 복귀작이 ‘라디오스타’였다. 그동안 병원에 입원했을 때 한 주 정도 빼고 다 참여한 걸 보면, 나도 건강하고 ‘라디오스타’도 아직 건강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디오스타’는 출연진들에게 비교적 예민한 질문까지 서슴없이 던지며 오랜 기간 ‘독한 토크쇼’로 불렸다. 하지만 최근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쏟아지며 ‘라디오스타’는 오히려 ‘순한 토크쇼’로 탈바꿈했다.

김국진은 이런 변화를 인기 요인으로 꼽으며 “예전에는 게스트들이 오면 겨울을 느끼고 갔는데, 요즘은 ‘라디오스타’에 봄, 가을도 있고 온기도 있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이 프로그램을 노포(老鋪)에 비유하며 “노포가 요즘 전통적이면서도 핫하다. 갖춰진 상황에서 하는 토크쇼인데, 80∼90%는 갖춰진 얼개 속에서 10∼20%의 현장성을 담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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