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장동 결재한 이재명이 횡재세 내라”… 이재명은 “30조 추경” 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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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1-27 11:55
업데이트 2023-01-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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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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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 “거대 기업이 고통 분담을”
국힘 “사법리스크 덮기 시도”


여야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폭등의 해결책으로 제시한 ‘횡재세’ 도입, 30조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정부가 내놓은 난방비 대책을 지적하며 맞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추경을 주장하며 난방비 폭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당 대표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국민 시선을 돌려보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집권 5년간 무책임하게 국정 운영을 해서 국민에게 1000조가 넘는 빚을 안겨주고 또다시 추경을 해 돈을 뿌리자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민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대장동 일당과 결탁해 거둬들인 1조 원에 가까운 개발이익을 횡재하도록 설계하고 결재한 사람이 이 대표라 생각하고 있다”며 “‘횡재세’를 내야 할 사람은 바로 이 대표”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에너지바우처 2배 인상 등을 담은 정부의 난방비 대책을 비판하며 추경 편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전 전북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취약계층 난방비 추가 지급 방안을 발표했는데 매우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7조2000억 원의 에너지물가지원금 논의를 최대한 서두르고, 30조 규모의 민생추경, 민생프로젝트 협의도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천문학적 영업 이익을 거두고 최근 감세 혜택까지 누리고 있는 초거대 기업들이 위기 극복과 국민 고통에 동참할 길을 마련해야 한다”며 “횡재세든 연대 기여금이든 여러 해법을 국회와 기업이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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