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가상화폐 10억달러 이상 탈취 미사일 개발에 썼다

  • 문화일보
  • 입력 2023-01-28 09:53
  • 업데이트 2023-01-28 10:00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VOA“보안취약성 악용 대량 해킹”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에 사용


북한 해커들이 10억 달러(약 1조 2350억 원) 이상의 가상화폐를 탈취해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투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28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날 북한이 가상화폐 시장의 보안 취약성을 악용해 이같이 가상화폐를 대량으로 빼냈다며 관련 불법 활동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백악관은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경감하기 위한 정부 로드맵’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북한 가상화폐 해킹 실태를 공개했다. 성명은 “가상화폐 업계 전반의 허술한 사이버 보안을 틈타 북한이 10억 달러 이상을 탈취해 공격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는 게 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보안 취약 등 가상화폐 관련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며 미국 정부의 대응 방향을 소개하는 이번 성명은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을 유일하게 특정 사례로 거론했다. 백악관은 “2022년은 가상화폐 업계에는 힘든 한 해였다”면서 “행정부로서 우리는 가상화폐가 금융 안정성을 훼손할 수 없도록 하고 나쁜 행위자에게 책임을 묻는 일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