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여직원 껴안고 귓속말한 농협 조합장…성추행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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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1-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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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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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서 내부.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찰, 휴대전화 동영상 확보해 조사…신체 접촉 장면 담겨


인천의 한 지역 농협 조합장이 노래방에서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농협 조합장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인천 한 노래방에서 여직원 2명의 어깨를 껴안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2차로 노래방에 갔다가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귓속말로 "술이나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연락하라"며 부적절한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노래방에서 신체 접촉 장면이 촬영된 휴대전화 동영상을 확보해 조사했다.

그러나 해당 농협 지점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A 씨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에 서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과 A 씨를 조사했으나 구체적인 진술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추가 수사를 벌여 송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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