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통산 100호골 손흥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 정의선[금주의 인물]

  • 문화일보
  • 입력 2023-04-14 09:03
  • 업데이트 2023-04-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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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 금주의 인물

1. 아시아인 최초 기록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EPL 홈경기에서 1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0-0이던 전반 10분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서 오른쪽 골문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후 EPL 100번째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두 번째 경기였던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고, 이후 8시즌 동안 100득점을 쌓았다. 손흥민은 EPL에서 100호 골을 넣은 역대 34번째 선수이며, 아시아에선 1호, 잉글랜드 외 국적에선 14호이다.

손흥민은 “EPL에서 100골을 넣는 건 엄청난 일”이라며 “내가 꿈꿔온 일이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놀라운 성과”라고 밝혔다. 또 “모든 아시아 선수, 특히 한국 선수들이 이 성과를 보고 그들도 할 수 있다고 믿기를 바란다”면서 “이것은 아시아에 좋은 일이고, 나는 어린 선수들을 돕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 큰 책임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2. “2030년까지 24조 투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9년 만에 국내에 완성차 공장 2곳을 짓고 한국을 ‘글로벌 톱3’ 전기차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총 24조 원을 국내 전기차 분야에 투자하는 계획도 내놨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회장은 기아 화성 공장 내 9만9173㎡(약 3만 평) 부지에 1조 원을 투자해 2025년 하반기부터 연 1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안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새 전기차 공장도 추가로 지어 국내를 빠르게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량을 364만 대로 늘려 세계 3대 전기차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364만 대 중 절반에 가까운 151만 대는 국내에서 만들기로 했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부품업계 전동화 전환을 위한 5조2000억 원 지원 계획도 밝혔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3. 국민의힘 신임 윤리위원장 황정근 변호사

지난달 사의를 표한 이양희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13일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장에 임명된 황정근 변호사는 당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당 체제 정비의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다. 특히 잇따른 설화로 물의를 빚은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황 위원장의 첫 번째 임무이자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사법연수원 15기로 서울고법 판사·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황 위원장은 대표적인 정치관계법(공직선거법·국회법·정치자금법 등) 전문가로 꼽힌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대통령탄핵사건 국회소추위원 대리인단 총괄팀장을 맡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헌법재판소 소송,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발하면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선 국민의힘 측 소송대리인이었다. 윤석열 정부에선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행안부의 경찰청 직접 통제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윤리위가 구성되면 김기현 체제 출범 초기부터 위기를 자초한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1호 안건이 될 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4. “스타워즈를 누가 거절?” 출연 소감 밝힌 이정재

“‘스타워즈’의 일원이 돼 영광입니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배우 이정재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콘텐츠 ‘스타워즈’ 시리즈인 ‘애콜라이트’(The Acolyte)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이정재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센터에서 열린 2023년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STAR WARS Celebration)에 여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아만들라 스텐버그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영어는 내 모국어가 아니다”라고 영어 대사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털어놓으면서도 “‘애콜라이트’가 ‘스타워즈’가 아니었다면 거절했을 것이다. 그런데 ‘스타워즈’를 누가 거절할 수 있겠냐. 광선검도 사용할 수 있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정재는 극 중 ‘마스터 제다이’ 역을 맡는다. 그의 제자로 출연하는 스텐버그와 함께 은하계를 집어삼키려는 악에 맞서는 인물이다. ‘스타워즈’의 얼굴과도 같은 캐릭터인 제다이 역을 동양인 배우가 연기하는 건 처음이다. 그는 “제가 장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애콜라이트’는 지금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이야기 중 가장 흥미로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5. CM송으로 음원차트 1위 걸그룹 ‘뉴진스’

지난해 데뷔한 이후 ‘어텐션’(Attention)과 ‘하입보이’(Hype Boy), ‘오엠지’(OMG), ‘디토’(Ditto) 등 잇달아 히트곡을 내며 신드롬급의 인기를 끈 걸그룹 뉴진스가 코카콜라 CM송으로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를 일으켰다.

뉴진스가 지난 3일 공개한 코카콜라 CM송 ‘제로’(Zero)는 음원이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각 차트 ‘톱10’에 진입했고 지니와 네이버 바이브에서는 한때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공식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도 13일 현재 기준 1182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제로’는 20∼30대들이 어린 시절 구전으로 전해 듣던 “코카콜라 맛있다”가 반복되는 후크송으로, 익숙한 멜로디에 트렌디한 비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뮤직비디오에는 “후렴구에 벌써 중독됐다” “멜로디가 기억하기 쉬워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돈다” 등의 반응들이 영어 등 각종 외국어로 올라와 있다. 아이돌 그룹이 부른 CM송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사례는 지난 2009년 빅뱅과 투애니원이 부른 ‘롤리팝’ 이후 약 14년 만이다. 당시 LG전자의 휴대폰 롤리팝의 CM송이었던 이 곡은 엠넷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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