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차량 소유주 중 60대 이상 30%선 돌파...70대 이상은 20대 이하의 3배

  • 문화일보
  • 입력 2023-04-24 06:40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시스



고령화 추세 영향


국내 등록된 개인차량 10대 중 3대를 60세 이상 운전자가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에 따른 결과로 70대 이상이 소유한 차량은 20대 이하의 3배에 달한다.

24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를 보면 지난달 말 현재 법인·사업자를 제외한 개인이 등록한 차량(2184만1827대) 가운데 60대 이상이 차주인 차량은 31.6%(690만7857대)였다. 매년 말 기준으로 60대 이상 차주의 등록차량 비중은 2018년 23.83%에서 2019년 25.40%, 2020년 26.78%, 2021년 28.15%, 지난해 29.29%로 계속 상승하다 올해 들어 30% 수준을 넘어섰다.

70대가 차주인 차량은 올 3월 말 기준 158만6292대로 20대 이하(50만2166대)의 약 3배였다.

차량 소유자 연령대의 이 같은 분포는 전반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의 결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통상 ‘고령운전자’ 기준을 65세 이상으로 본다.

경찰청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 433만7080명으로 전체 운전자의 12.7%다. 고령 운전자는 2018년 307만650명(9.5%), 2019년 333만7165명(10.2%), 2020년 368만2632명(11.1%), 2021년 401만6538명(12.7%)으로 계속 늘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 자진반납제가 시행 중이지만 아직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40만7124명 중 면허를 자진 반납한 사람은 2만2626명(5.6%)에 불과했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