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저출산 실태 한 눈에 파악 내년 새 통계지표 체계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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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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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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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한훈 통계청장

“내년(2024년)에는 우리나라의 급격한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훈(55·사진) 통계청장은 16일 문화일보와의 취임 1주년(5월 13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복합적인 저출산 원인 진단을 위해 여러 기관과 다양한 자료원에 흩어져 있는 저출산 관련 지표를 모아 한 곳에서 종합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청장은 “저출산 실태와 원인, 대응별 ‘저출산 통계지표 체계’를 구성해 저출산 전체 모습과 형태를 종합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작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청이 현재 검토하고 있는 저출산 지표 영역은 △인구 △소득·지출·자산 △주거 △고용 △일·가정 양립 △보육·돌봄 △교육 △사회적 가치관 등이다. 통계청은 이 같은 지표 영역에 합계출산율, 연령별 빈곤율, 연령별 주거 형태, 성·연령별 고용률, 경력단절여성 규모·사유, 육아휴직률, 보육시설 수, 사교육비, 결혼·재혼에 대한 인식 등의 지표를 포함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어젠다(의제)’로 떠오를 만큼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출산에 관한 종합적인 통계지표 체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통계청은 앞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 청장은 “챗GPT가 일자리를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통계 분야에서는 데이터 접근이 빨라지고, 데이터에 근거한 분석 및 대안 모색 등이 활성화됨으로써 통계분석 시장은 오히려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챗GPT가 복잡한 경로의 자료를 단시간 내에 찾아준다면 통계분석 시장의 새로운 고용 창출 및 일자리 대체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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