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 롯데, 호주서 브랜드 엑스포… 822억규모 중소기업 수출 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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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와 롯데가 K-뷰티·K-푸드 등 한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코트라는 지난 18∼21일 호주 시드니에서 롯데홈쇼핑과 ‘2023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오세아니아’(사진)를 열어 6200만 달러(약 822억 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롯데가 2016년 마련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코트라는 2017년부터 롯데와 협업하며 대중소 기업 동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한류 인지도 상승과 함께 김 과자, 전통주 등 한국 프리미엄 식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 100개 사와 호주·뉴질랜드 바이어 150개 사가 참가해 595건의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