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윤형빈 “연습 또 연습… 9년만에 이종격투기 한·일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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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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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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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선수에 4 - 0 판정승 쾌거
“놀림 당할까 정말 열심히 운동”


“놀림 당하면 안 되니까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이종격투기 선수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윤형빈(43·사진)이 9년 만에 다시금 한·일전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윤형빈은 지난 21일 일본 도쿄돔 시티 프리즘 홀에서 열린 ‘브레이킹 다운 시즌8’에서 일본 선수 반 나카무라를 상대로 4-0 판정승했다. 지난 2014년 2월 쓰쿠다 다카야에게 데뷔전 승리를 거두며 연예계를 대표하는 파이터로 자리잡은 지 9년 만이다. 아직 일본에 체류 중인 윤형빈은 22일 문화일보와 나눈 전화 인터뷰에서 “쓰쿠다 다카야에게 이긴 전력으로 10년여를 우려먹었는데, (패배해서) 놀림 당하면 안 되니까 하루 두 번씩 틈날 때마다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면서 “이번 시합 영상의 조회 수가 1300만 회가 넘었다. 경기 후 도쿄 시내에 나왔더니 일본 시민들이 알아보고 ‘사진 찍자’고 하더라.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9년 사이 윤형빈은 40대가 됐다. 타격 스포츠가 적잖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유명 이종격투기 선수인 추성훈, 권아솔 등이 트레이닝 과정에 참여해 그를 격려했다. 윤형빈은 “워낙 센 분들이 도와줬다. 도와준다는 것은 스파링에서 저를 많이 때려준다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들에게 많이 맞다 보니 오히려 경기 중 상대의 타격이 편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준비할 때가 더 무서웠다”고 엄살을 부렸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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