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근 장벽 충돌 운전자, 대통령 살해위협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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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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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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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 장벽 충돌 운전자, 대통령 살해위협 혐의 체포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3일 국립공원경찰대 소속 경찰관이 전날 밤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광장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사건 현장을 살펴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인근 보안장벽에 트럭을 충돌시킨 19세 운전자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해치겠다고 위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AP·AFP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주리주 체스터필드 외곽에 거주하는 사이 바르시트 칸둘라(19)는 전날 오후 10시쯤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광장 북쪽 지점에서 트럭 임대업체 유홀의 트럭을 몰고 돌진한 혐의로 체포됐다. 국립공원경찰대는 용의자의 혐의에 대해 "위험한 무기를 사용한 공격, 차량 난폭 운전, 대통령이나 부통령, 가족 살해·납치·위해 위협, 연방 재산 손괴, 무단 침입"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나치 문양이 그려진 깃발이 나왔다.

소장에 따르면 피의자는 트럭을 장벽에 들이받은 직후 가방에서 이 깃발을 꺼냈으며 사건 발생 직후 이 모습을 보고 달려온 국립공원경찰대 경찰관에 체포됐다. 그는 체포된 이후 비밀경호국(SS) 요원들에게 "백악관에 가서 권력을 장악하고 나라를 책임지고자 했다"면서 "그래야만 한다면 대통령을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또 나치의 ‘위대한 역사와 권위주의적 성격, 우생학, 하나의 세계 질서’를 존경해 온라인으로 깃발을 구입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P 통신은 소장을 인용해 칸둘라가 6개월에 걸쳐 범행을 계획했다고 보도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23일 오전 상황을 보고받았다면서 "대통령은 간밤에 아무도 다치지 않은 데 안도했으며 신속 대응한 요원들에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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