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안 이르면 주중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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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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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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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안경 고쳐쓰며… 이르면 이번 주중 면직 처리가 예상되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윤성호 기자



‘종편 점수조작 가담’ 의혹
내달 중순쯤 후임자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인사혁신처의 면직 요청을 이르면 이번 주 중 재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방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해 6월 중순쯤 내정할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는 24일 “인사혁신처가 이르면 이번 주 한 위원장에 대한 면직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청문 보고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TV조선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방송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한 한 위원장이 국가 방송 정책 총괄장이라는 직무를 유지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 잔여 임기가 종료되는 7월 말까지 위원장 대행체제로 운영한 뒤 새 위원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일정 등을 감안해 6월 중순쯤 후임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원장은 보궐 임명된 경우 임기가 전임자의 잔여 임기로 정해진 유일한 직으로, 한 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7월 말 전 보궐 임명되면 인사청문회를 두 차례 치러야 한다. 여권 관계자는 “두 차례 연달아 청문회를 열어 국회와 행정력을 낭비하는 문제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방통위원장으로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박노황 전 연합뉴스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면적 처분이 내려지면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구제 수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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