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극 벌어진 볼리비아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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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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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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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3일 볼리비아 의회에서 야당 지도자 구금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남미 볼리비아 의회에서 여야 의원 20여명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일간지 엘데베르와 TV볼리비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라파스에 있는 의회 본회의장에서는 루이스 페르난도 카마초(43) 산타크루스 주지사 구금과 관련한 정부 보고가 진행됐다. 볼리비아 대표적인 우파 야당 지도자로 꼽히는 카마초는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이끈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수감돼 있다.

에두아르도 델 카스티요(34) 장관은 이날 카마초 체포·구금 합법성을 변호하는 답변을 하던 중 카마초 소속 정당 의원을 향해 "볼리비아 국민 지갑을 훔치러 온 급진적이며 폭력적인 단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당시 야당 일부 의원들은 카스티요를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었다. 이 발언에 여야 의원 20여명이 연단 근처에서 말다툼을 벌이면서 곧바로 격한 물리력 충돌로 번졌다. 발차기와 주먹질 등이 오가는 와중에 여성 의원끼리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폭력 사태가 몇 분간 이어졌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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