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실장 “日오염수, IAEA가 안전성 담보 못하면 우리도 양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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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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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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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 실장, 국회 운영위 질의에서 입장 밝혀
"연근해 90여곳 조사했는데 문제 없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처리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오는 6월 말 나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분석과 우리 시찰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실장은 2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IAEA에서 오염수에 대한 종합 결과가 6월 말 나온다"며 "IAEA에서 오염수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저희도 당연히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전 정부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IAEA 기준을 따르고 사전 협의해 방류를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실장은 "4∼5년 후에 (방류된 오염수가) 돌아오면 큰일 난다고 하는데, 후쿠시마 원전이 터지면서 오염수보다 더한 것들이 많이 나갔다"며 "10년이 넘었지만 우리 해안이나 수산물이나 어디를 봐도 문제가 없다, 예전 후쿠시마 전하고 똑같더라는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우리 연근해 90여 곳을 계속 조사하고 있는데 여태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IAEA 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야당 측에도 김 실장은 "IAEA를 못 믿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세상에 믿을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IAEA로부터 시료를 제공받아 분석 중으로 분석한 결과가 조금 후에 나올 것"이라며 민간 전문가들이 조사 결과를 확인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다만 오염수 방류 문제와 후쿠시마 인근의 수산물 수입 문제는 별도로 판단한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방침이다. 김 실장은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 일본 수산물 수입도 재개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건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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