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2연패 향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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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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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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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은희. AP뉴시스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지은희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조별리그 첫날 경기에서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을 2개 홀 남기고 3홀 차로 앞서며 승리했다. 지난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올랐던 지은희는 타이틀 방어와 더불어 LPGA투어 통산 7승을 향한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은희는 같은 조 다른 경기에서 린 그랜트(스웨덴)와 매디 저리크(케나다)가 비기면서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는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 중 ‘맏언니’로 지난해 당시 36세 17일로 정상을 차지, 한국 선수 LPGA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올해도 우승한다면 이 기록을 1년가량 더 늘릴 수 있다.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는 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로 총 64명이 출전, 4명씩 16개 조로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지은희는 2번 홀(파4)에서 카스트렌의 보기로 앞서 나갔고 전반 종료 때 2홀을 리드했다. 지은희는 12번 홀(파4)에서 카스트렌이 파를 지키지 못하며 더욱 간격을 벌렸다. 지은희는 14번 홀(파4)을 놓쳤으나 15번 홀(파4)을 다시 따낸 끝에 16번 홀에서 경기를 마쳤다. 지은희는 2차전에서 저리크를 상대한다.

지은희는 "오늘 샷 감각이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다. 상대 선수도 오늘 감각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서 조금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샷 감각이 좋지 않더라도 최대한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했고, 상대가 따라올 때도 자신 있게 쳤다"며 "핀 위치가 어려운 곳이 많았는데, 그런 점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신지은과 안나린은 이날 조별리그 1차전 중 유일한 한국 선수 대결로 눈길을 끌었고, 신지은이 3홀 차로 승리했다. 신지은은 "나린이와 좋은 라운드를 했다. 계속 버디를 하며 엎치락뒤치락했는데, 멘털 게임에서 끝까지 잘 버틴 것 같다"며 "남은 이틀 상대도 만만치 않은 만큼 내 경기에 집중하며 꿋꿋하게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정은은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비겼고, 김세영은 젠베이윈(대만)에게 3홀 차로 패했다. ‘루키’ 유해란은 린지 위버-라이트(미국)에게 2홀 차로 졌고, 같은 조의 김아림은 프리다 시널트(스웨덴)에게 3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홍예은은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3홀 차로 밀렸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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