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2027년까지 3000억 투입… 배터리·소재 품목 고도화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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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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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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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LG엔솔 방문
“차세대 첨단 산업으로 육성”

올 3사 수주잔고 1000조 돌파


올해 배터리 3사의 수주 잔고가 1000조 원을 돌파하고 향후 5년 내 배터리 및 소재가 5대 수출 품목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배터리와 소재 수출 지원을 위해 △품목 고도화 △품목 다변화 △저변 확대를 집중 추진하고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기술개발, 인프라 투자에 3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생산 거점인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장관의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방문은 ‘배터리 산업을 차세대 전략 첨단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1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반도체와 더불어 한국의 새 첨단 전략산업으로 부상한 ‘K-배터리’를 상징하는 곳이다. 이 장관은 “명실상부한 2차전지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K-배터리 3사의 수주 잔고는 2021년 560조 원에서 2022년 775조 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10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황경인 산업연구원 박사는 배터리 및 소재가 5년 내 우리의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극재 수출액은 지난해 2.6배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배터리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올해도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을 개발한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 외 배터리와 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배터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연구·개발(R&D) 과제를 확대하고, 실증을 위한 공용 인프라인 ‘배터리 파크’도 전국 5개 소에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2030년까지 민관이 20조 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2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보조금 요건 충족을 위해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통한 광물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고, 인도네시아 등을 IRA상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인정국가로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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