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쌀 원조 확대에… WFP “기아해결 모범”

  • 문화일보
  • 입력 2023-05-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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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연 10만t으로 2배 확대 발표
사무총장 “한 세대만에 선진국”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한국의 쌀 연간 10만 t 지원 확대에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거듭난 기아 해결의 모범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WFP를 통해 지원 중인 쌀 원조 규모를 내년부터 두 배로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매케인 사무총장은 “한국은 과거 WFP의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오늘날 WFP를 지원하는 나라로 거듭난 기아 해결의 모범사례”라며 “불과 한 세대 만에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해 매년 WFP가 수백만 명을 배고픔으로부터 지켜내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공여국”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결정으로 내년부터 매년 전 세계 인구 중 600만 명이 3~6개월 동안 배고픔을 달랠 수 있게 됐다. 2018년부터 한국은 연간 5만 t의 쌀을 WFP를 통해 지원 중이며, 해마다 300만 명 이상이 식량 지원을 받았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내년부터 식량 위기국에 대한 지원 규모를 두 배 확대해 매년 10만 t씩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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