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오토바이 최고 소음, 열차 지날때 철도변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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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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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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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오토바이 통행이 빈번한 지역의 최고 소음도는 열차가 지나가는 철도 변 소음도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배달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토바이 통행 소음도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오토바이 통행으로 소음 민원이 발생한 곳이나 통행량이 많아 소음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15곳의 소음도와 통행량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오토바이 주행 순간 1초 소음도는 46.9∼99.7㏈이었고 최고 소음도는 101.5㏈이었다. 철도 변에서 열차가 지나갈 때 느껴지는 소음이 통상 100㏈이다. 소음도가 100㏈을 넘어가면 난청 증상이 시작된다.

내연기관 오토바이와 비교해 전기 오토바이의 주행 소음은 평균 1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르막길에서는 평균 13㏈로 소음도 차이가 더 컸다. 조사 대상 지역 15곳 중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점은 주택과 빌라가 밀집한 한 주거지역으로 오후 7시 기준 154대의 오토바이가 지나갔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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