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타고 간 위성 5기 “살아있다” 양방향 교신

  • 문화일보
  • 입력 2023-05-26 11:52
  • 업데이트 2023-05-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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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호 3차발사 성공

주 탑재위성 등 무사 궤도 안착
데이터처리·전력생산 정상 확인
도요샛 등 3기는 계속 교신 시도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에 이어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부 탑재위성 큐브(초소형) 위성의 양방향 교신이 26일 일부 성공적으로 확인됐다. 아직 통신이 되지 않고 있는 도요샛 3, 4호기와 산업체 큐브위성 ‘JAC’ 등 3기는 계속해서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전날 오후 6시 24분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지상 550㎞ 목표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사 당일인 전날 오후 7시 7분쯤 남극 세종기지에서 최초로 위성 신호를 수신하고 오후 7시 58분쯤 대전 지상국과 초기 교신을 한 데 이어, 이날 새벽 대전 및 해외 지상국을 통해 7차례의 추가 교신에도 성공했다. 이날 교신에서는 위성의 원격검침정보를 수신했고, 위성 자세의 정상적 태양지향 상태도 점검했다. 위성의 통신계 송수신, 명령 및 데이터처리, 전력계 태양전지판의 전력생성 기능 등도 모두 정상임을 확인했다.

앞으로 7일간 위성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영상레이다 안테나를 펼치고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자세를 안정화할 예정이다. 3개월간 초기 운영을 거쳐 탑재체 점검 및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이후 본격 임무 활동에 들어간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향후 2년간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를 하루에 약 15바퀴 돌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만, 3기의 위성은 아직 교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제작한 큐브 위성 4기 ‘도요샛’은 순차적으로 교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1호기(가람)는 전날 오후 8시 3분쯤, 2호기(나래)는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위성 신호 수신과 양방향 교신까지 마쳤다. 반면 도요샛 3호기(다솔)와 4호기(라온)는 계속 교신을 시도할 예정으로, 이중 3호기는 사출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3기의 산업체 큐브위성 중 ‘LUMIR-T1’과 ‘KSAT3U’ 2기는 위성 신호 수신을 통해 위치를 확인했으나 나머지 1기의 경우, 위성 신호 수신 및 교신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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