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차단 수단 확인… ALPS 등 추가 분석할 것”

  • 문화일보
  • 입력 2023-05-31 11:58
  • 업데이트 2023-05-3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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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시찰단 브리핑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시찰을 통해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다핵종제거설비(알프스·ALPS)’ 입출구 농도분석 결과 원자료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설치돼 있으며, 이상 상황 시 오염처리수 방출을 차단하는 수단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ALPS나 오염처리수 보관·농도 측정 확인 설비인 ‘K4 탱크군’을 포함한 주요 설비의 성능 적정성과 장기 운전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기 위해서는 추가 분석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ALPS의 방사성 핵종 제거 성능과 장기간 안정적 운영 가능성을 중점 점검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 21∼26일 5박 6일간 일본 현장을 방문한 시찰단은 ALPS, K4 탱크군,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방사선영향평가 및 주변해역모니터링, 안전문화 관리체계 등 7개 부문을 집중 점검했다고 유 위원장은 밝혔다.

ALPS의 경우 연 1회 농도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64개 핵종에 대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4년 운전 설비 데이터를 받았다. 시찰단은 이 가운데에서도 검출 이력이 많은 10여 개 핵종 위주로 분석 수행 중인 주 1회 입출구 농도를 올 4월 기준으로 확보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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