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복에 가슴장화까지 풀착장’한 채 야밤에 골프장 간 그들… 워터해저드 빠진 공 훔친 일당 법정행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2 17:48
  • 업데이트 2023-06-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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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골프장 전경. 기사 사건과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심야 시간 잠수복과 가슴장화 착용 후 로스트볼 5만 5000여 개 훔친 혐의

제주=박팔령 기자

심야에 골프장 내 연못 등에서 로스트볼(경기 중 코스를 벗어나 플레이어가 찾기를 포기한 공) 5만5000여 개를 훔쳐 판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특수절도 혐의로 A(60) 씨를 구속하고 공범 B 씨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제주지역 골프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워터 해저드에 빠진 로스트볼 5만5000여 개를 훔쳐 판 혐의다.

앞서 발표된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경비가 느슨한 심야에 골프장에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미리 준비해 간 잠수복과 가슴 장화를 착용하고 워터 해저드에 들어가 긴 집게 모양의 골프공 회수기로 바닥에 있는 공을 하나씩 건져낸 것으로 나타났다. A 씨 등은 훔친 골프공을 전문 매입자인 C 씨와 D 씨에게 팔았고 C 씨 등 2명은 이 공을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C 씨 등은 장물취득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박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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