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관왕’ 노리는 두 명장… “챔스리그서 결판 내자”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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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스탄불서 결승전 격돌
맨시티 과르디올라는 ‘트레블’
인터밀란 인차기는 ‘더블’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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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감독과 시모네 인차기 인터 밀란(잉글랜드) 감독이 ‘다관왕’을 놓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레블’(3관왕), 인차기 감독은 ‘더블’(2관왕)을 조준하고 있다.

‘별들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맨체스터시티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 밀란이 맞대결을 펼친다. 맨체스터시티는 2020∼2021시즌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인터 밀란은 2009∼2010시즌 우승 이후 13년 만에 결승에 올라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다관왕이 걸린 단판 승부다. 맨체스터시티는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정상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트레블 완성을 겨냥한다. 트레블은 정규리그와 축구협회컵, 챔피언스리그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진기록. UEFA 소속 55개국 리그에서 단 7개 구단만 달성했으며, 잉글랜드에선 맨체스터시티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98∼1999시즌 유일하게 이뤄냈다. 인터 밀란은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축구협회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조준, 2009∼2010시즌 이후 첫 다관왕을 목표로 한다. 인터 밀란은 2009∼2010시즌 이탈리아 유일의 트레블을 작성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으나 ‘우승 청부사’이자 ‘거성’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대축구의 패러다임을 정립한 ‘전술 천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트레블을 달성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선 2차례 정상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또 2016년 맨체스터시티 부임 이후 13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사령탑으로 챙긴 우승 트로피만 총 33개에 달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3-2-4-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 원톱인 엘링 홀란의 득점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인차기 감독은 ‘신성’에 비유할 수 있다. 정규리그 우승은 없으나 코파 이탈리아에서 3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에서 4회 정상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차기 감독은 2016년 라치오에서 감독대행을 맡은 이후 꾸준히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명성을 얻었고, 2021년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인차기 감독은 팀의 전력 약화에도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이어 1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 생애 첫 더블을 노리고 있다. 인차기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활용, 로멜루 루카쿠 혹은 에딘 제코, 그리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앞세운 빅앤드 스몰 투톱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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