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유용한 통계, 편리한 서비스로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한다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8 10:02
  • 업데이트 2023-06-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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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청장 한훈)은 지난 5월 12일 열린 제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논의된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통계 활용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국가통계 역할 강화 방안’(이하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라는 국정운영 방향에 따라, 통계청의 전통적 역할인 ‘국가통계의 작성 및 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과 정부가 ‘원 팀’으로서 경제 활성화 및 수출 확대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통계 분야 지원 확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방안의 수립에 앞서, 통계청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분야별 경제 단체 및 개별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통계 활용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기업 및 경제단체들은 시의성 있고 상세한 정보를 담은 통계에 대한 필요성 제기와 함께, 통계와 데이터의 서비스 편의 제고, 글로벌 통계 및 데이터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을 요청하였다.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국가통계 역할 강화 방안’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통계를 편리하게 서비스 ▲통계 자원을 활용한 기업 활동 지원 ▲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 조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하여 이를 달성하기 위한 23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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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통계청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통계를 편리하게 서비스하기 위해, 기업의 통계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제주 한 달 살이 통계’, ‘배달앱·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구독서비스 지출액’과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적 통계 및 속보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또 기업이 경영 환경 변화를 적시에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기후변화위기 등 기업의 관심이 큰 새로운 주제에 대한 통계 지표를 개발하고, 지역경제 현황의 적시 파악 지원을 위해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의 주기를 연간에서 분기로 앞당기는 등 통계 시의성 개선도 추진하기로 하였다.

기업에 필요한 통계의 개발·개선과 함께, 통계 이용자가 필요한 통계를 편리하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챗GPT와 같은 ‘초거대AI 기반 통계 서비스’ 구축을 ‘24년부터 추진하고, ’28년까지 미래형 통계정보 기반인 ‘통계정보 플랫폼 및 원포털’을 구축하여 이용자의 관심사 등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통계정보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계데이터 등 통계 자원을 기업이 다각적으로 활용하여 부가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통계데이터 개방 및 제공의 양적 확대 뿐만 아니라, 2028년까지 동형암호와 같은 데이터보호 신기술을 적용한 ‘통계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통계데이터 이용 기반을 조성한다. 통계 생산 과정에서 사용된 자연어 데이터 등 비정형 데이터를 민간 기업의 인공지능 학습·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전국 11개소의 통계데이터센터와 대전, 서울, 제주에 위치한 통계교육원 공간 및 시설을 교육, 회의, 창업 지원 등의 목적으로 민간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통계데이터센터는 개인이나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구비하기에 부담이 큰 전문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어,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의 데이터 활용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의 글로벌 통계 리더십을 강화해 기업과 정부가 ‘원 팀’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외 각국의 주요 통계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국가통계포털(KOSIS) ‘세계 속의 한국’ 서비스를 개편하고, 통계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민간 기업의 통계 생산 및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민에게 유용한 통계성 정보를 생산하는 민간 기업을 ‘통계발전 공헌기업’으로 인정하고, 통계·데이터를 이용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한편, 민간 영역의 데이터와 혁신역량을 국가통계 업무에 도입해 ‘생활인구통계’, ‘근로자 이동행태 통계’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새로운 통계 개발을 추진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유용한 민간 통계 정보가 풍성하게 생산·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산업, 직업 등 통계분류의 운영에 있어서도, 신산업·직업 등 기업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할 수 있게끔 통계 분류 제·개정 시 기업의 의견 수렴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향우 통계청 기획조정관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쟁이 격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기업이 고객의 필요와 환경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통계와 데이터의 활용을 지원할 것"이라며 동 방안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통계청은 이번 방안에 담긴 추진과제를 단기·중장기 등으로 분류하여 이행하고 국가통계의 역할과 기능 개선 등 ‘국민 중심의 국가 통계 혁신’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해동 기자
조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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