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져 내리는 사람들’...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현장[영상]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8 10:17
  • 업데이트 2023-06-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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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는 지하철 이용객들이 밀려 내려오는 모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분당선 수내역에서 8일 오전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 지하철 이용객 1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했다. 이 사고로 이용객 A 씨 등 3명이 허리와 다리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B 씨 등 11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지상으로 이동하는 이용객들을 태우고 정상 작동하던 중 갑자기 일시 정지하더니, 수 초 뒤 뒤쪽으로 밀려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역주행하는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사람들이 쏟아져 내리듯 밀려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는 지하철 이용객들이 밀려 내려오는 모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면서 3명이 중상을, 11명이 경상을 당해 병원 이송되는 사고가 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뉴시스



갑작스럽게 사고가 발생한 만큼 경찰은 현장에서 누군가 에스컬레이터의 수동 조작 장치 등을 작동시켰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분당선 수내역의 운영 주체는 한국철도공사이나, 에스컬레이터의 운영과 관리는 별도의 위탁 업체에서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하철사법경찰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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