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총상금 759억원… 두배 가까이로 늘어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9 11:32
프린트
조별리그 참가국 선수들에게
개인당 3900만원 지급기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총상금이 이전보다 2배 가까이로 늘었다. 특히 선수 개인에게도 상금이 돌아간다.

9일 오전(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여하는 국가와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분배금을 발표했다.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총상금은 5840만 달러(약 759억 원)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3000만 달러보다 2배가량으로 많다.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엔 32개국이 출전하며,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선 24개국이 참가했다. 상위 성적 국가 상금은 소폭 증가했고, 하위 성적 국가에 돌아가는 상금은 대폭 늘었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에서 429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260만 달러에서 301만5000달러로 조금 상승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상금은 75만 달러에서 156만 달러로 2배 이상으로 뛰었고, 16강 진출 상금은 100만 달러에서 187만 달러로 증가했다.

선수 개인에게도 상금이 따로 배정돼 눈길을 끈다. 우승 국가 선수들에겐 개인당 27만 달러, 준우승 국가 선수들에겐 19만5000달러가 돌아간다.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조별리그 참가국 선수들에게도 개인당 3만 달러(3900만 원)가 주어진다. 남자 선수들과 달리 여자 선수들의 소속팀 연봉이 많지 않다는 것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전례 없는 새로운 분배 모델로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됐다”며 “여자 프로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만4000달러이기에 이번 분배 모델에 따라 할당된 돈은 선수들의 삶과 경력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