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니얼 간식 맛보자’…전통시장 찾는 MZ 발걸음 10배로

  • 문화일보
  • 입력 2023-06-11 09:44
  • 업데이트 2023-06-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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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외식 물가 상승과 레트로 열풍,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간식 인기 트렌드 속에 전통시장 소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전통시장의 경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 통칭되는 젊은 세대의 방문빈도가 4년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11일 BC카드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까지 발생한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의 149%에 달했다. 전통시장 방문객도 2019년을 100으로 놓았을 때 2020년 87로 뚝 떨어졌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115, 142로 회복했다.

특히 2030세대가 과거보다 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전통시장 매출지수와 방문빈도 변화 추이를 보면 ‘백종원 시장’으로 불리는 충남 예산시장을 찾은 MZ 고객 증가율은 2019년 대비 934%에 달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울 신당 방문 빈도는 117%포인트, 강원 강릉중앙 70%포인트, 제주 동문 25%포인트, 서울 망원은 18%포인트 증가했다.

전통시장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도 급증했다. 올해 4월까지 전통시장에서 발생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입국 규제가 강화됐던 2021년 같은 기간에 견줘 753% 폭증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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