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총선이라면’...서울·경기·인천 모두 오차범위 내 민주당 우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내년 4·10 총선의 승패를 가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모두 오차범위 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9∼12일 서울·경기·인천 유권자 각각 800명, 802명, 803명 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서울 유권자의 30.8%가 국민의힘, 35.1%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경기 유권자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지지가 30.6%, 민주당 후보 지지가 37.4%로 집계됐다. 차이는 6.8%포인트다. 또 인천 유권자 중 30.8%는 국민의힘 후보를, 35.7%는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각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다.

‘정권 견제론’이 ‘정권 안정론’보다 높다.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서울 42.2%, 경기와 인천은 각각 42.7%로 집계됐다.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답은 서울 31.9%, 경기 33.2%, 인천 34.6%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서울(36.0%), 경기(35.9%), 인천(34.9%) 모두 30%대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서울 56.2%, 경기 56.9%, 인천 58.1%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4%, 국민의힘은 34.7%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